회사생활🎁

퇴사는 지능순일까요, 아니면 그냥 배가 부른 소리일까요

22년 08월 19일 | 조회수 4,288
이직고민만 3년

중소기업 인턴만 여러번, 결국 대기업에 붙어 일년째 다니는 중입니다. 힘들게 취업했는데 이직 생각이 간절해요. 스테이 OR 한살이라도 어릴때 재도전 둘중 어떤 선택 해야 할까요? [현재 회사 장점] - 고연봉 - 야근 거의 없음 (보통 최대 1시간 정도 야근하고 야근수당 나옴) - 안정성 최강 (내 발로 나가는거 아닌 이상 정년까지 쭉 다님) [현재 회사 단점] - 고인물 파티 : 꼰대력만렙. 라떼는 여직원들은 여름에 반팔도 못입었어라고 말할정도로 보수적 - 정치질 만렙 : 김선임은 어떻고 박책임은 저렇고라며 내부에서 매일 품평회 열리고 뒷말나옴. 회사에 있으면 사람이라는 인격체가 아닌 품평회에 나온 물건이라고 느낌 - 커리어 성장성 없음 : 반복적이고 내부에서 사용되는 업무만 함. 현재 회사랑 사내 규정 및 문서 체계가 다른 곳에 가면 쓸데 없는 반복적인 업무만 공장 돌리듯이 진행 간략하게 생각나는데로 장단점을 적어보니 이렇습니다. 인간관계와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단점이 너무 크리티컬합니다. 친구들에게 현재 상황을 공유하면, 퇴사는 지능순이라며 너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라 VS 유토피아는 없다. 배부른 소리 하지 말아라 라고 반응이 나뉩니다. 하반기 공채가 곧 다가오는데 지금이라도 빨리 준비해야 할지 어쩔지 고민입니다.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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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천황
    22년 08월 19일
    저도 그런 성장없는 큰 회사생활을 하다가 퇴사를 했던 케이스인데요… 작성하신 단점들은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없을 때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입니다. 어딜 가든 볼 수 있어요. 아무도 노력 안하는 데 누군가 노력한다면 모두 그 사람을 공격하고 깎아 내리기 바쁩니다. 그래야 안하고 있는 게 티가 덜 나거든요. 뭐라도 목소리를 내야 뭔가를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데 그게 일이 아닌 사람 험담인 거죠. 제대로 일하는 선배들은 다른 사람 험담할 시간이 없습니다. 애사심, 자아실현, 개인의 발전 이런 거 잠시 내려놓으시고 현 회사를 황금알 낳아주는 거위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어쩌면 회사 또한 당신의 발전을 바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적당히 시킨일만 하는 걸 바랄 수도 있어요. 회사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가 (꼰대분위기에서는 적당히 늬예~ 늬예만 하고) 퇴근하고 밖에 나가서는 1인 오피스 빌려서 독서도 하고 마케팅 공부도 하고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제안서도 만들어보고 이성도 많이 만나보고 취미 생활도 공들여 해보고 그렇게 기초를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기초체력을 쌓아 두면 회사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나 개인적인 위기가 찾아 왔을 때 반드시 빛이 되어 돌아옵니다. 큰 회사 관두고 작은 회사 갔더니 박봉에, 야근에, 상시 위기에, 갈팡질팡하는 경영진들에… 하지 않으면 사지로 내몰리는 상황들이라 뼈와 살이 되는 좋은 경험들이었지만 큰 회사에서 비오는 날 썪은 낙엽 같이 붙어 있으면서 개인정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닌 아무 감정도 없는 무념으로 대하세요. 회사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도… 정말 잘하는 선배들 찾아가서 배울 수 있는 데까지 배우고 기록하고, 남 험담하는 사람과는 절대 동조하지 말고.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윈터스 소위의 모습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성장없는 큰 회사생활을 하다가 퇴사를 했던 케이스인데요… 작성하신 단점들은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없을 때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입니다. 어딜 가든 볼 수 있어요. 아무도 노력 안하는 데 누군가 노력한다면 모두 그 사람을 공격하고 깎아 내리기 바쁩니다. 그래야 안하고 있는 게 티가 덜 나거든요. 뭐라도 목소리를 내야 뭔가를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데 그게 일이 아닌 사람 험담인 거죠. 제대로 일하는 선배들은 다른 사람 험담할 시간이 없습니다. 애사심, 자아실현, 개인의 발전 이런 거 잠시 내려놓으시고 현 회사를 황금알 낳아주는 거위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어쩌면 회사 또한 당신의 발전을 바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적당히 시킨일만 하는 걸 바랄 수도 있어요. 회사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다가 (꼰대분위기에서는 적당히 늬예~ 늬예만 하고) 퇴근하고 밖에 나가서는 1인 오피스 빌려서 독서도 하고 마케팅 공부도 하고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제안서도 만들어보고 이성도 많이 만나보고 취미 생활도 공들여 해보고 그렇게 기초를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기초체력을 쌓아 두면 회사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나 개인적인 위기가 찾아 왔을 때 반드시 빛이 되어 돌아옵니다. 큰 회사 관두고 작은 회사 갔더니 박봉에, 야근에, 상시 위기에, 갈팡질팡하는 경영진들에… 하지 않으면 사지로 내몰리는 상황들이라 뼈와 살이 되는 좋은 경험들이었지만 큰 회사에서 비오는 날 썪은 낙엽 같이 붙어 있으면서 개인정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닌 아무 감정도 없는 무념으로 대하세요. 회사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도… 정말 잘하는 선배들 찾아가서 배울 수 있는 데까지 배우고 기록하고, 남 험담하는 사람과는 절대 동조하지 말고.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윈터스 소위의 모습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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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아하이
    22년 08월 20일
    와.. 리멤버에서 처음으로 감탄하게만든 댓글이라 답글 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댓글인것 같습니다 한수배워갑니다 :)
    와.. 리멤버에서 처음으로 감탄하게만든 댓글이라 답글 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댓글인것 같습니다 한수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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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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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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