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가 꼬인 것 같아 우울하고 고민입니다.

08.17 02:29 | 조회수 14,291
peterpau
오래된 중견 제조업(매출규모 1.5조 수준)에서 10년 해외영업을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엄청난 실적 압박 + 팀장의 괴롭힘(본인은 트레이닝이라고 생각)으로 힘들었고, 아이템 자체도 사양이다보니 좀 쉬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왔고, 4개월 정도 쉬었는데, 먹고는 살아야하니 다시 고향에서 규모는 많이 작지만 비슷한 급여 수준으로 취직을 했는데, 전공분야가 다르다보니 업무 진행이 안되더라고요. 결국 7개월 다니다 그만두고 3개월 쉬었다가 몇군데 면접을 봤고, 서울 대기업(매출 3조 대기업 순위 끄트머리 그룹 계열사)와 고향 작은 회사를 고민하다가 다시 서울가도 예전과 비슷할 것 같아서, 정말 많이 고민고민하다가 고향 작은 회사로 막 출근을 했고, 비전은 엄청 좋다고 하는데 어쨌든 지금은 중소이다 보니 시스템이며 사람이며 답답하고 자존감 바닥입니다. 하소연할 곳이 없어 몇 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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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수ri
08.18
BEST답답하시겠네요. 하지만, 가끔 현상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배터리 관련 회사이면 다른 회사와 기술력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2) 팔릴까? 어디에 적용할까? (3) 내가 가진 능력과 회사 생활이 지금 회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4) 나는 이 일에 확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가? 한가지 생각에 매몰되면 결국 '꼬였다' '망했다' 라는 어두운 생각에 갇힙니다.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과거의 경험은 언제든 미래의 기회로 작용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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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인생
동 따봉
08.17
BEST많이 꼬이셨네요.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거지만 어디 상담이라도 받아보시고 이리저리 알아보시고 비전을 생각하셔서 움직이셨어야 했는데,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이키기 어렵네요. 지금이라도 비전생각하셔서 플랜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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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
쌍 따봉
08.17
BEST뭐 세상이 내 맘에 드는게 있겠어요 그냥 맞추는거고 그걸 사회생활이라 부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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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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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3355
08.17
남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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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eterpau
작성자
08.18
님은 어떠셨나요? 알아보고 준비하는 게 있으세요?
1
핏빛인생
동 따봉
08.17
많이 꼬이셨네요.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거지만 어디 상담이라도 받아보시고 이리저리 알아보시고 비전을 생각하셔서 움직이셨어야 했는데,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이키기 어렵네요. 지금이라도 비전생각하셔서 플랜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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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eterpau
작성자
08.17
감사합니다. 급한 마음은 버려야 하는데 쉽진않네요.
1
화창
08.17
혹시 이런 경우 상담은 어디서 받는게 좋나요?
1
핏빛인생
동 따봉
08.17
유료상담 커피챗 같은 어플 이용하셔드 되구요, 커뮤니티같은데 성공담 보시든 덧글이나 피드백 보시고 상담 잘해주실것 같은분께 양해를 구하고 문의해보세요.
1
화창
08.17
감사합니다!
1
jakek
08.17
음...힘드시겠지만 현직장에서 제2의 출발이라 생각하시고 체계부터 천천히 잡고 나중에 임원을 노리시거나 하시는건 어떠신가요? 10년 영업짬 어디 안가니까 커리어 꼬였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배터리 관련 업체면 비전이 없진 않아 보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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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eterpau
작성자
08.17
저도 그런 생각으로 했던 건데, 막상 와보니 답답하네요.
1
초롱
쌍 따봉
08.17
뭐 세상이 내 맘에 드는게 있겠어요 그냥 맞추는거고 그걸 사회생활이라 부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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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eterpau
작성자
08.17
알지만 항상 어려운것 같습니다ㅠ
1
쩌내
08.17
연차도 제법있으신데 회사가 엉망이라면 시스템 재정비를 해보심이 어떠실지...물론 지금 회사에 뼈를 묻을 각오가 있어야겠지요 아시겠지만 다른데 가도 별 볼일 없어요 지금 회사에서 인정받고 오래다니느냐 또 이직하느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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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terpau
작성자
08.17
말씀 감사합니다. 그럴 생각으로 갔는데 막상 가보니 또 이러네요.
1
개발조아
쌍 따봉
08.17
매출 규모보다 일 자체에 맞추는건 어떨까요? 위에 나열된 것들이 모두 조건 기반인것으로 보입니다. 어디사 무슨 일을 하시든지 지금처럼 조건이 우선순위로 고려되면 자존감이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 매출 80조짜리 부서에서 일하는데도 자존감 따지면 바닥 느낌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냥 제가 하는 일이 즐겁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일을 지금도 하고 곧 이직하면 또 할텐데 그냥 일이 좋아서 다니다보면 인정도 받는것 같고 좋은 기회도 오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좀 더 좋아하고 재미있을것 같은걸 찾아보시죠. 회사 매출, 연봉, 지역도 중요하긴 한데 돈이 자존감이라면 버틸수 있어야 하는데 그건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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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eterpau
작성자
08.17
조언 감사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생각을 바꿔봐야겠네요.
1
무농약자연재배
08.17
다 길을 선택한 이유가 있으셨는데, 선택한 이유, 초심을 잃지 마시고 튼튼한 중소에서 커리어 개발하셔도 좋겠습니다. 좀 쉬고 싶다고 하셨는데... 고향에서 좀 쉬시면서 정비하시는 시간 갖는게 롱런하시는데 도움 될 것 같아요. 빛날 사람은 어느 곳에 가나 빛나는 것 같아요. 답답하시겠지만 힘내시고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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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eterpau
작성자
08.17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1
학수ri
08.18
답답하시겠네요. 하지만, 가끔 현상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배터리 관련 회사이면 다른 회사와 기술력에 어떤 차이가 있는가 (2) 팔릴까? 어디에 적용할까? (3) 내가 가진 능력과 회사 생활이 지금 회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4) 나는 이 일에 확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가? 한가지 생각에 매몰되면 결국 '꼬였다' '망했다' 라는 어두운 생각에 갇힙니다.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과거의 경험은 언제든 미래의 기회로 작용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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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peterpau
작성자
08.18
적어주신 얘기들을 가지고 원점에서 생각해보려고요.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수정됨)
2
슈퍼러너
08.19
과거의 경험은 언제든 미래의 기회로 작용한다.. 멋진 말이네요!
3
그리스인조르바
08.18
있는 자리에서 최고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직장생활 별 차이 없습니다. 용의꼬리가 아니라 뱀의 머리가 되시면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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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eterpau
작성자
08.18
감사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방향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1
달리는폭주기관차
08.18
저와 같은 상황이시네요 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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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eterpau
작성자
08.18
님은 어떠신가요? 저는 스스로 상황을 악화시킨것 같아 허탈(?)한 마음이 더 큰 것 같네요.
1
달리는폭주기관차
08.18
전 15년 경력을 날린 상황이라 참..용기라 생각했던게 악수중에 악수였네요
1
peterpau
작성자
08.18
제가 감히 뭐라할순 없지만 같이 힘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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