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대기업 계열사에 건축직 3년차로 근무 중입니다. 동기 친구들은 설계사무소나 구조, 감리 등 전문적인 일을 하는 규모 작은 회사로 취업을 했어요. 대기업은 대부분 관리자의 역할로 예산관리와 업체관리 등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현타가 오게 됩니다. 친구들은 전문적인 기술, 예를 들면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이나 실무에 대해 익히는데 저는...? 돈 관리, 업체관리...? 만약 이 회사가 망한다면 나에게는 어떠한 기술이 남는가? 이 일을 하면서도 내가 배우는 것이 있는가? (확실한 건 관리자 역할이다 보니 친구들에 비해 협업능력은 길러진 듯 합니다.) + 심지어 건설뿐만 아니라 전 직종이 최근 인력난으로 인해 연봉 인상이 많이 되었더라구요! 작은 규모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이 제 연봉을 뛰어넘어 버리는 사태까지......( ∙̆.̯∙̆) 대기업도 더 이상 대기업이 아니다라는 것을 몸소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무엇이 맞는 걸까요? 저 잘하고 있는 걸까요?
(돈 안주는) 대기업 VS (돈 많이 주는) 중소기업
22년 08월 14일 | 조회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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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v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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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JOEKIM
22년 08월 14일
꼭 정답이 하나일 필요는 없지 않나 합니다. 구두닦이부터 대통령까지 재능이 다르고 대기업에 더 잘 맞는 사람도 있고 중소기업이 더 잘 맞는 사람도 있는 거죠.
꼭 대기업 다니는 내가 틀리고 중소기업다니는 쟤가 맞다 또는 중소기업 다니는 쟤가 틀리고 대기업 다니는 내가 맞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이 있는 문제에 익숙한 한국인이 흔히 빠지는 흑백논리입니다.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한 교육을 한국교육시스템은 해왔고 그 교육시스템에서 대기업이 정답이라 믿고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맥빠지는 일이겠지만 교육시스템이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면도 있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대기업이 정답이던 시대에서 정답이 대기업 외에도 많은 시대로 변한 것 같습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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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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