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이직의 시대. 프로이직러, 프로퇴사러라는 말이 흔해진 요즘.
✅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던 예전 시대와는 달리, 요새는 한 번도 이직하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드문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또한,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던 기조에서 커리어 성장 등을 위해 회사의 규모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것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회사들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며 심지어 원하는 회사가 없다면 창업까지 불사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1️⃣ 매경이코노미와 오픈서베이가 20~50대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 이직하고 싶은 순간에 대한 질문에 1위가 연봉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32%), 2위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비전이 없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26%), 2위와 근소한 차이의 3위는 현재 직장이 더 이상 비전이 없다고 판단될 때(25%), 4위는 현 직장 내 불편한 인간관계(14%) 였습니다.
2️⃣ 이직에는 다양한 사유가 있겠으나, 예전에는 이직하는 이유가 조직 내 여러 “이상(異常)함” 때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조직 내에서의 인간관계의 “이상함”, 상사와의 갈등이나 다른 팀과의 알력다툼 등 인간관계에서의 부딪침 때문에 이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는 부당한 일을 겪거나 부정적인 사건에 연루되는 등 조직과의 마찰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직하는 경우도 있었죠.
3️⃣ 그러나 최근에는 자신의 “이상(理想)”을 찾아 이직을 원하는 케이스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얻길 원하거나(연봉, 복리후생 등) 좋은 조직문화를 갖춘 곳으로 이직하길 원하며 (재택근무, 수평적 조직문화, 자율적인 분위기 등) 때로는 커리어를 확장하거나 좀 더 자율적인 업무 권한을 위해 이직을 결심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단순히 이상(異常)을 회피하던 것에서 적극적으로 이상(理想)을 추구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이직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4️⃣ 또한 매경이코노미와 오픈서베이가 20~50대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직을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사안에 대해 1순위로 연봉(60.5), 2순위로 직장 안정성(45.5), 3순위로 워라밸(38.5)을 꼽았습니다.
5️⃣ 1순위 연봉은 이직의 단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해도 될 만큼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고, 직장 안정성이 여전히 2순위인 것으로 보아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서 나의 발전을 위해 때로는 모험을 감수하며 이직한다고 해도, 이직 직후에 회사가 휘청이거나 내 자리가 흔들리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옮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3순위로 워라밸이 꼽힌 것이 눈에 띄는데, 워라밸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의 줄임말로 요새는 직장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자주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죠. 그리고 때로는 워라밸이 좋지만 연봉이 다소 낮은 회사, 연봉이 아주 높지만 워라밸이 좋지 못한 회사 사이에서 밸런스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이직, 이에 대해 다음 글에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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