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헤드헌터를 통해 미국 켄터키 주에 있는 MES 관련 직무에 대해 제안 받았습니다. 연봉은 52000달러 월 400불에 주거비 지원이 있는 회사입니다.(그린카드 지원도 활발한 회사라고 합니다. 대표님이 직접 직무평가후 지원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우선 제가 27살인데 연봉 4000에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고 사실.. 제대로 된 자격증 하나 없이 학사 하나로 다니고 있습니다. 개발직군으로 취업해서 문서만 주구장창 쓰고 있어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구요. 1. 켄터키 주라는 곳이 대부분 한인이 다른 곳에 비해 덜 살고 있어 무서움이 있습니다. 2. MES 직무가 제 개인 개발에 있어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3. 미국에서 사는 삶이 오랜 꿈이었습니다. 등등 여러 고민중인데 어떻게 정리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여러분이라면 미국에서 제안이 온다면 우선 순위를 어떻게 잡고 하나씩 풀어가실껀가요? 정리가 되지 않아 마음도 못 정하겠고 모든 것에 집중하지 못해 힘듭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회사생활🎁
고민중입니다.
22년 07월 31일 | 조회수 1,251
중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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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trSmart
22년 07월 31일
이런 제안을 받으신 것을 큰 축하드립니다! 옵션은 좋은거니까요. 제가 미국 (직장) 생활 꽤 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① 님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편한 수준의 영어 실력이지 않으시면 가셔서 엄청나게 괴로우실 것입니다. 나이로 봐서는 아직 가족은 없으신 듯 한데, 만약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분도 영어를 잘 하지 않으시면 괴로울 것입니다. 괴로운만큼 성장은 당연히 합니다. 그러나 괴로운건 괴로운겁니다. 생각하시는 것의 한 10배 정도로요. "가서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 이거 절대로 안됩니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 미국인 회사에 다니는데에는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② MES 관련 업무도 세부적으로 종류가 많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일을 하신다면 MES 일보다는 "미국에서 일을 해봤다"는 측면이 커리어 상 훨씬 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③ 미국은 그쪽에서 보기에 "아니다" 싶으면 거의 바로 fire될 수 있음을 알고 가십시오. 이는 업무역량과 별개로 기본 소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사람들, 직장내 대인관계를 우리보다 더 중시합니다. ④ 켄터키는... 시골입니다. 생활비는 대도시에 비해 훨씬 덜 들거에요. 순박한 미쿡사람들과 일에 파묻혀 조용한 퇴근 후 생활을 원하시면 잘 맞을겁니다. 씬씨내티에는 한국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⑤ 여기부터는 추정입니다. 미국도 IT엔지니어의 임금이 높은데 켄터키라 하더라도 $52000은 낮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에는 자국인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이민자나 guest worker들에게 하게 하죠. 그런 일환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일 자체가 흥미로운 일이지 않고 노가다성(즉 미국인 엔지니어가 기피하는)일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됩니다. 님의 "미국에서 사는 삶"의 꿈은 켄터키에서 사는 것과 매우 다를 가능성 95%임을 알려드립니다. 켄터키는 뉴욕, LA, 시카고와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므로 님의 꿈이 정말로 중요하시면 가서 몇년 개고생하실 각오하고, 켄터키에서 일하시다가 미국내 다른 곳으로 옮기시는 것을 목표하면 되겠네요. 님이 영어를 얼마나 잘 하시는지, 그 회사에서 어떤 비자 및 고용 조건을 제시하는지, MES 관련 얼마나 향후 활용 가능한 직무인지 등이 3가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어 문제 없고 고용 조건이 괜찮다면 젊었을 때에 커리어의 큰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안을 받으신 것을 큰 축하드립니다! 옵션은 좋은거니까요. 제가 미국 (직장) 생활 꽤 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① 님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편한 수준의 영어 실력이지 않으시면 가셔서 엄청나게 괴로우실 것입니다. 나이로 봐서는 아직 가족은 없으신 듯 한데, 만약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분도 영어를 잘 하지 않으시면 괴로울 것입니다. 괴로운만큼 성장은 당연히 합니다. 그러나 괴로운건 괴로운겁니다. 생각하시는 것의 한 10배 정도로요. "가서 하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 이거 절대로 안됩니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 미국인 회사에 다니는데에는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② MES 관련 업무도 세부적으로 종류가 많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일을 하신다면 MES 일보다는 "미국에서 일을 해봤다"는 측면이 커리어 상 훨씬 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③ 미국은 그쪽에서 보기에 "아니다" 싶으면 거의 바로 fire될 수 있음을 알고 가십시오. 이는 업무역량과 별개로 기본 소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사람들, 직장내 대인관계를 우리보다 더 중시합니다. ④ 켄터키는... 시골입니다. 생활비는 대도시에 비해 훨씬 덜 들거에요. 순박한 미쿡사람들과 일에 파묻혀 조용한 퇴근 후 생활을 원하시면 잘 맞을겁니다. 씬씨내티에는 한국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⑤ 여기부터는 추정입니다. 미국도 IT엔지니어의 임금이 높은데 켄터키라 하더라도 $52000은 낮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에는 자국인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이민자나 guest worker들에게 하게 하죠. 그런 일환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일 자체가 흥미로운 일이지 않고 노가다성(즉 미국인 엔지니어가 기피하는)일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됩니다. 님의 "미국에서 사는 삶"의 꿈은 켄터키에서 사는 것과 매우 다를 가능성 95%임을 알려드립니다. 켄터키는 뉴욕, LA, 시카고와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므로 님의 꿈이 정말로 중요하시면 가서 몇년 개고생하실 각오하고, 켄터키에서 일하시다가 미국내 다른 곳으로 옮기시는 것을 목표하면 되겠네요. 님이 영어를 얼마나 잘 하시는지, 그 회사에서 어떤 비자 및 고용 조건을 제시하는지, MES 관련 얼마나 향후 활용 가능한 직무인지 등이 3가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어 문제 없고 고용 조건이 괜찮다면 젊었을 때에 커리어의 큰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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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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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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