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5명 정도의 소규모 제조업 회사입니다.
저희 회사에 연구소가 있는데 60초반 연구소장님이 계시는데 일주일에 2일 이상은 지각을 합니다. 어쩔때는 문자로 늦는다는 문자만 보내고 오후에 출근하십니다.
제가 밑에 있는 사람이라 처음에는 나이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아무리 연구소장이라지만 출근시간이 늦는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연구소장이 늦으니깐 아침에 간단히 하는 회의도 거르기 일쑤이고 회의를 한다해도 늦어지다 보니 하루 일과가 흐트러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런 일은 공장장(이사)에게 예기하였더니 쫌더 지켜보자라는 말밖에는 하질 않네요
최근에 지각하는 일이 잦아져서 연구소장도 미안했는데 본인이 지병이 있어서 늦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지병이 있다는 사실을 공장장에게 물어보니 지병이 있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다고 하고 회사도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외국계 회사에 있다가 저희 회사로 이직했지만 자유롭다는 외국계도 출퇴근은 명확히 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출퇴근 기록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악용하는 것인가 생각도 들면서도 나이든 사람에게 너무 박하게 하는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병의 이유로 지각이 잦다보니 밑에 직원들에게 점점 불만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병이 있다는 이유로 지각하고 오후에 나오거니 아예 나오지 않는 이런 연구소장님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리고 회사에 입사시 지병이 있었다면 예기를 해야 하고 입사를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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