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작전명: 정의선을 감동 시켜라. 🕺🏼

22년 07월 22일 | 조회수 1,962
움직이는모든것
법인대표·CEO

마케팅은 짜고 치는 결과물 이다. 2006년 추운 겨울, 매일 자진 철야를 하며 한국 최초의 스포츠카 개발이 막바지 였습니다. (혼자 만 도면 덮고 설계실 쪽잠) 현대자동차 과장 이라는 이가 공장에 와서 컨셉카의 범퍼를 구두발로 걷어 차면서 “이게 차야? 이걸 누가 사?” 하더니 사장실을 다녀 간 후로 갑자기 저를 호출 합니다. 그리고는 “자네 만 3개월 고생하면 50명 월급 나온다” 합니다. (이미 1년 동안 고생 중인것을 대표는 모름) 당시 27세. 자동차 설계 경력 3년차. 뭐든 시키면 하던 시절. 3개월을 밤새어 #그랜드카니발하이리무진 탄생했습니다.(하루 한시간 정도 만 잠) 단 한명의 설계자와 세명의 현장 조립자. (그게 되겠냐며 기존 공장장은 외면) 이게 되데요. (컨셉 그대로 양산 납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딱 3개월 만에 완성 후 작전에 돌입 했습니다. 타깃은 정의선 목적지는 양재동 마케팅 직원은 사전에 제공 받은 정의선의 집 주소와 이용 차량 및 출발 시간 등을 기준으로 새벽에 공장을 출발 했습니다. 우리는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학부모의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었죠. 사장이 설계실에 왔습니다. “됐다! 자네가 해냈어!” 정의선은 출시 된 지 몇 일 안된 카니발에 하이리무진 개조 된 것을 보고 직원을 시켜서 정차를 시켰고 양재동 사옥 주차장에 주차 후에 차량 개조 업체 등 정보를 듣고서 “입찰 자격을 드리겠습니다” 하고는 몇 달 후, 우리는 밀린 월급을 받기 시작 했죠. 그동안 6개월 넘게 채불 상황에서도 한국 최초로 스포츠카를 만들어 보겠다고 철야를 계속하고 있었거든요. 스피라 범퍼를 걷어차던 현대차 직원은 성품에서 드러나 듯 소문난 만년 과장-> 부장 승진을 해보겠다며 찾아 온 것 이었죠. 이 배경에는 모터쇼의 사건이 있었는데 우리 부스에 정의선이 찾아 와서는 대표에게 “어려운 일 있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했었고 이 상황을 만년 과장이 이용 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이슈는 충분히 완숙된 준비 입니다. 쇼를 하려면 단원을 연습 시켜야 하는거죠. 대표는 우리가 만든 스피라를 한번도 운전하지 않았습니다. 스피라는 연습이었던 겁니다. 스피라로 젊고 의욕있는 인력들을 손쉽게 끌여들여서 연습이 충분히 되었을 때, 카니발을 만들어서 매출을 만든 것이죠. (당시 서울권 공대생들의 입사 연락 쇄도) 어릴적 역전에는 차력사들이 약을 팔았습니다. 약이라고 해봐야 사카린 물 이었죠. 그 약을 팔려고 차력으로 사람들을 끌여들였던 겁니다. 스피라로 회사를 알리고 사람을 끌여들여 파는 물건은 대기업 납품 이었던 것이죠. 시스템을 보여주고 부품을 납품. 부품을 납품 하려면 시스템을 보여줘야 하는 겁니다. 퇴사 할 무렵 되돌아 보니 프로토자동차 에서는 버전별로 카니발을 컨버젼을 했었는데 납품 할 품질이 못됐죠. (설계도 도면도 없이 손으로 하던 한계) 고육지책인지 계책인지 스피라를 만들면서 올라간 제작 수준으로 그랜드카니발하이리무진의 완성도가 나온 겁니다. 이 외에도 30여 차례의 흡사한 경험이 있죠. 저는 컨설팅을 하면서 대표들에게 “기대 이상을 보여줘라”고 조언 합니다. 컨셉단계에서 더욱 더. 사람을 끌여들여 영향을 미치려면 사장이 미치고 직원들도 미쳐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카니발을 기아차에 납품하기까지 10년. 충분한 준비와 자격 및 기술이 필요 한 겁니다. 최근 스타트업들이 학력 및 대기업 경력 만으로 제품 제작 경험 없이 투자를 요구 합니다. 심지어 기술이 없어도 네트워크로 가능하다며 수천억원을 횡령 하고 파산해서 털고는 또 다른 투자자를 모집 하기도 합니다. 그곳의 개발자들은 개발을 해 본 적 없는 자리 만 채우고 있는 인력이 대부분 이더군요. 당연히 제품이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곳 근무자는 이직해서 문제야기) 1년, 2년, 3년. 이정도 기다렸으면 됐다며 이제는 매출을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10년을 필요로 합니다. 뭐든 말이죠. 사기를 치던 돈을 돌리던 하려면 재주 부리는 놈이 있어야 하고 재주 부리는 놈이 재주를 부리게 하려면 서커스장 이라도 갖혀놓고 연습을 충분히 해야 관객을 유치 할 수 있는 겁니다. 단순히 3개월 작전으로 성공 한 듯 한 이면에는 10년간의 적자에서도 사채까지 쓰면서 유지 해 온 대표 부부가 있었습니다. (자본금 = 체력) 무엇보다도 대상(정의선)의 눈을 매료시켜 상품(그랜드카니발하이리무진)을 선택 하게 한 것을 “어우러진 아름다움” 입니다. (사람도 제품도 예뻐야 쳐다본다) 대기업 대표가 주행 중 인 차를 정차시키는 노력을 하게 할 만큼의 매력적인 상품을 준비 하여야 하는 것이죠. 10년의 디자인 경험이 시간을 거스르는 설계자(나)를 만나는 적절한 시기 였던 겁니다. (기술 = 체력 = 밤샘) 마케팅은 전부 다 준비되어 있어야 가능 한 것이더군요. (제품도 없는데 영업은 왜 뽑니? 들) 이후에도 최초의 전기차, 최초의 유아전동차 등등 개발 총책임자로 아이템을 이끌며 느낀것은 매출은 모든 것이 준비되면 당연히 발생하다는 겁니다. 심지어 투자자들이 돈 싸들고 찾아 오더군요. 물론 투자로 가속을 할 수는 있겠지만 투자자들의 눈을 가리기 위하여 투자자들을 위한 제품을 준비하다보면 진정한 제품은 멀어지는 겁니다. (it 기업들) 저는 그러한 경험 후, 잠수함 설계, 선박 설계, 거대로봇(메소드2)제작, 인공위성 개발 원전설계 등등 한국에서 가능한 모든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꿈을 팔려면 경험을 해야 하니까요. 모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기계, 전시되는 것 만으로도 예술품 같은 가치의 기계를 만들기 위하여. #나스스로상품이되자 현대차 만년 과장이 걷어 찼던 차는 제 주차장에 보관중 입니다. 또 다른 납품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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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따봉
    그게다그거
    억대연봉
    자동차·조선·항공 R&D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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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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