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비 정산관련해서 감리와 마찰이 생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토목 시공현장에서 근무 중입니다. 일전에 여기 커뮤니티에서 감리와 마찰 겪는 분 사연을 본 거 같은데, 저도 그런 상황이네요..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환경담당자가 작년말에 그만두면서 제가 환경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환경보전비가 정산돼있지 않은 게 많아서 이번에 정산을 하려했는데 감리가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거절을 하더군요 1. 작년에 시공했던 천공기의 분진망 시설에 대하여 설치, 유지보수 등을 선시공하였습니다. 이부분에 대하여 금액이나 수량을 감리랑 협의도 안하고 맘대로 했다며 정산해주지 않겠다 합니다. 설치나 보수등은 직접 보지는 않았더라도 작업일보에 명시는 되어있으며 현장에 검측등을 할 때 시공되어있는 모습은 바로 확인이 되기때문에 실제로 설치했다는 것은 증명되는 부분입니다. 2. 가설방음벽도 위와 마찬가지로 금액, 수량을 자기랑 협의안했다고 안해줍니다. 3. 살수차를 월대로 쓰고 있는데 본인에게 확인 받지않았다고 안해줍니다. 4. 이동식가설방음벽을 이동시키는데 들어가 보통인부도 자신이 보지 않았다고 안해줍니다. 이동식 가설방음벽은 이동시마다 인원 두명이 투입되어야해서 상당히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본인이 보지도 못했는데 시공사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고 정산해줄 수 없다고 하고 본것들은 금액, 수량을 자기와 협의를 안했다고 안해준다고 하는데 이런경우가 보통있나 해서요. 살수차, 인력등 수시로 투입되는 것들을 다 눈으로 보겠다 하는데 아침부터 현장에 계속데리고 다녀야 하는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고민이 많습니다. 환경관리비 정산받지 못하면 금액이 크기때문에 팀장님과 저는 짐을 싸야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