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직장이 첫 직장으로 입사한지 3개월이 조금 넘은 상태입니다.
재무/회계라는 직무가 업종에 크게 제한받지 않는다 생각하여
업종이 생소하더라도 업무를 경험해 보고 판단해보자 생각했고, 스스로 생각한 최소한의 기간인 3개월이 지났습니다.
우려했던대로 일반적인 재무/회계 업무와는 거리가 멀었고, 회사 사람들도 이 회사의 회계팀 업무들이 회계라기 보다는 숫자놀음, 문서작업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해당 업종으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간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없지만,
1. 커리어 방향을 해당 업종으로 잡을 경우 업종이 많이 제한되기도 하고, 수도권이 아닌 고향인 지방에서 근무하고 싶은데 그럼 더욱 제한적이게 되어 많이 불안합니다.
2. 이론 공부와 달리 실무와는 적성이 맞지 않을까봐 다시 취준을 하려니 걱정되기는 하지만, 회계학 전공을 살리고 싶었는데 첫 직장에서 커리어가 꼬여 재무/회계쪽으로의 직무경험을 쌓지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한 걱정과 아쉬움이 듭니다.
회사를 좀 더 다녀보면서 해당 업종에 대해 경험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빨리 퇴사하고 더 늦기 전에 원하는 직무로 취준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 직장이라 더 고민이 되고, 다시 취준을 하려니 기약없는 공백이 될까봐 막막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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