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확정 되었는데 경쟁사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을 때

22년 07월 08일 | 조회수 2,054
투투루

저는 30대중반이고 지방에서 영업직으로 근무했었습니다. 기존 직장(이후 A사)에서 7년 근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은 업계 관련 프로젝트가 있어서 과감히 퇴사를 했고 1년정도 프리랜서로 활동했습니다. 이때 A사 영업 대리점 업무를 병행 했었습니다. 얼마 전, 업계에서 많이 보는 신문사에서 저에 대한 기사를 써주셨는데, 인터뷰 내용 중 B사가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멘트가 포함 되어 있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B사 면접을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영업직군으로 입사하는 것으로 확정 되었고 퇴사 후 이력도 인정 받아 연봉,직급 등 협의도 원만하게 잘 되었습니다. 약 1개월 후 입사하는 것으로 입사 날짜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업계가 좁은 편이라, 소문이 금방 퍼졌고 A사에서는 즉각적으로 적대적인 스텐스를 취하시더군요. 8년 이상의 연이 있는데 이렇게 한 번에 돌아서니 내심 섭섭했지만 이해할 수밖에요. 그런데 몇일 전 C사에서 영업이 아닌, 관리직을 제안 받았습니다. 해당 사업부의 임원분이 직접 지방까지 오시겠다며 적극적으로 미팅 요청을 하셨습니다. B사의 입사 조건 보다 조금 더 좋고, 제가 평소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시더군요. 회사 규모도 B사보다 C사가 큽니다. 하지만, 이미 한차례 A사에서 배신자 취급을 받아본 터라, B사 입사 확정 후(벌써 업계에 소문이 꽤 퍼졌더군요...) 갑자기 C사로 간다면 업계에서 영원히 박쥐로 낙인 찍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배부른 고민인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직 경험이 거의 없기도 하고 비슷한 경험을 해본 분들이 있다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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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웨이브
    22년 07월 08일
    스카웃 받는 것 자체가 귀한 인재고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니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한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배신자라고 생각하는 건 그 사람들의 그릇이 그정도 뿐인거겠죠. 업무자체도 영업보단 관리에서 더 발전방향이 있지않겠나 싶습니다.
    스카웃 받는 것 자체가 귀한 인재고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니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한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배신자라고 생각하는 건 그 사람들의 그릇이 그정도 뿐인거겠죠. 업무자체도 영업보단 관리에서 더 발전방향이 있지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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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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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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