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성장시키는 팔로워 (팔로워십?!)

2022.07.06 | 조회수 3,311
정동민
(주)아모레퍼시픽그룹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는 많으니까, 오늘은 가볍게 팔로워십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기업에서는 리더십과 마찬가지로, 팔로워십도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근본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어떤 경우에 팔로워십이 필요할까요? 단순히 팔로워십을 리더를 잘 따라는 것이라고만 한다면, 네 맞습니다. 리더가 제대로 된 방향과 실행, 그리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해나가고 있다면, 팔로워십은 잘 따르고 실행하는것 만으로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도 사람인지로 잘못된 의사결정, 또는 비즈니스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팔로워십의 핵심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리더를 올바른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이끌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즉 리더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죠. 이게 참 어려운데요. 특히, 성공한 리더일 수록 자신안에 갖혀 있어, 직접적인 소통과 제안을 하는 방법은 잘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4가지 없다는 피드백이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리더와 팔로워 간에 어느 정도 신뢰가 쌓여 있다는 전제하에, 팔로워가 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 정도입니다. 첫번째는 비유와 간접적인 소통입니다. 한마디로 돌려서 말하는 거죠. 눈치가 빠른 리더라면 단박에 알아채더라고요. 보통은 좋은 케이스를 들먹이며 말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예를들면 전혀 경청을 하지 않는 리더라면, 같이 알만한 경청을 잘하는 리더를 우수사례로 얘기해주는 것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리더의 보스(보고라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려는 경우, 보스의 성향과 의사결정 스타일을 들먹이며, 제대로 된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의외로 귀가 얇은 리더들에게 잘 통하는 방법입니다. 솔직히 어느 정도 역량이 있고, 생각이 있는 리더라면 저 정도만 얘기해줘도 더 나은 성장을 하더라고요. 절대로, 리더에게 충고는 하는게 아닙니다. 당장 눈 앞에 있는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이더라도 그 관계에는 금이 가기 시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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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7
팀장님
BEST잘 읽었습니다. 주의사항이 있겠네요, 첫째, 애매하게 말을 돌리다가는 '넌 왜 말을 뱅뱅 돌려.' 식의 핀잔만 들을 수 있습니다. 둘째, 일종의 보고라인 스킵, 내부고발 비슷하게 받아들여지면 상호 신뢰에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슬기롭게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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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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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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