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는 3차원 입체로 설계된 디지털 도면을 기반으로,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의 재료를 이용해서 입체적인 형태의 물건을 출력하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제조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방식과 비지니스 모델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며 기존의 제조단계인, 아이디어 도출-> 설계-> 프로토타입->금형->생산->재고->판매->물류->고객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극단적으로 변화시켜, 고객이 디자인한 제품을 기업이 만들어주는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사례로서, GE는 전통적으로 수년이 걸리던 항공엔진 부품의 시제품 제작을 단 12주만에 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원가 93% 절감, 공기 83%단축), 중국의 건설업체인 Hushang Tenhda는 불과 45일 만에 20채의 빌라를 건설하기도 했다.
이렇듯, 3D 프린터 기술로 인해 경제적인 생산과정의 구축이 가능하게 되었고, 제품생산의 단순화와 소규모의 주문형 제조업이 활성화 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현재, 3D 기술은 세계적인 대기업들과 일부 벤처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앞서 이야기한 GE는 3D를 이용해서 제트엔진 부품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잉은 787 항공기의 부품제작을 통한 원가절감을 기대하고 있고, 지멘스는 2017년 완전 적층공법으로 생산된 가스터빈 블레이드의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또한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 캐릭터 피규어를 3D 프린터로 제작해서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의 Omote Shasin Kanand 사는 고객의 몸을 스캔하여 자신의 몸을 축소한 피규어를 제작, 판매하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재로 음식을 만들기도하고, 심지어 인간의 두개골이나 귀, 코 등의 장기까지 만들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3D 프린터는 지금까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곳까지 더욱 다양하게 확대 적용될 것이며, 기업의 성장기회는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이러한 분야에서 찾아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 언젠가는 손뿐 아니라 사람 전체를 3D로 프린팅 하는것 아닐까 두려움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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