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형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등장인물 : 팀장, 팀원 그리고 대표/ 팀원은 대표의 자녀(딸) 입니다.
(팀장) : 법인인감 필요한데 어딨습니까?
(팀원) : 사장님께서 갖고 계십니다.
(팀장) : 법인인감이 이래저래해서 (중간생략) 필요합니다.
(대표) : 집에 있는데 가져오께
(다음날)
(팀장) : 법인인감 부탁드립니다.
(대표) : 아, 깜빡했다. 무슨일로 필요한데?
(팀장) : 계약서 도장찍어야 하니까 사용인감 좀 주세요.
(팀원) : 사장님께서 갖고 계십니다.
(팀장) : 그럼 계약서 가져가서 도장받아서 가져다주세요.
(팀원) : 직접 사장님께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팀장) : 사용인감, 명판은 앞으로 내가 보관할테니까 저한테 주세요
(팀원) : 네.
(얼마 뒤)
(팀원) : 사장님께서 그냥 집에 보관하겠다고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팀장) : ................ (말없이 반납. 갖고있던 시간 2시간)
업무를 해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법인등기(이사,감사변경 혹은 증자 등..) 관련해서
필요서류가 많고 법인인감 날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 참 미칠노릇입니다.
법인인감, 사용인감, 인감카드 이런것을 집에 두고있다는 말도 여기서 처음 들어보는데다 빠른 진행이 안되니 답답하네요. 법인인감 가지고있다고 회사 팔아먹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은행에서 몰래 대출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며, 요즘 세상이 도장 가지고있으면 다 되는 세상이 아닌데 대체 왜그럴까요!
혹시 저와 같은 or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 계실까요.
도장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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