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을 뒤흔들 댄서들이 온다
트로트에 이어 댄스로 물들 TV 📺🕺
영화는 그 시대를 보여주고, TV는 그 당시의 사람들의 관심사를 보여준다. 미디어를 알면 시대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TV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전환점이 시작되려 한다. 무슨 일이 펼쳐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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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계에서 메가트렌드가 존재한다. 💥
어떤 유형의 콘텐츠가 빅히트를 치면 연달아 유사 프로그램들이 쏟아진다. 과거 슈스케 (슈퍼스타K) 이후에 위대한탄생이나 K-POP스타가 나왔고, 최근 수년 동안에는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이 국민 프로그램이 되면서 TV를 틀면 어디에서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방송 콘텐츠는 기획부터 방송 되는 기간이 몇달씩 걸리는 특성 상 한번 메가트렌드가 생기면 2년에서 3년까지 가기도 한다.
✔️ 2021년의 주연이 된 댄서들 👯♀️💃
작년 국민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하나의 콘텐츠가 있었으니, 바로 스우파. 스트릿우먼파이터는 국민을 울리고 감동시키며, 무대 위의 조연이었던 댄서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었다. 그 이후에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특히 Mnet은 넥스트 테마로 아예 댄스를 택해 댄스 콘텐츠의 세계관을 준비 중에 있다. 바야흐로 댄스 콘텐츠 시대의 2.0 시작이다.
✔️ 스우파의 남자버전, 스맨파가 온다 🕴🕺
쇼미더머니로 힙합이란 장르를 메인으로 끌어올린 Mnet은 이어서 언프리티 랩스타, 고등래퍼로 확장하였고 프로듀스 101의 히트를 시작으로 남자버전, 글로벌 버전으로 확장하며 워너원과 아이즈원을 세상에 탄생시켰다. 그리고 또다시 터뜨린 잭팟, 스우파로 끝나지 않는 것은 예상 가능했던 행보. 올해 스우파의 남자 댄스 버전,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를 선보인다.
✔️ JTBC VS Mnet, 댄스 콘텐츠의 대격돌 ⚔️
스우파가 만든 스타들, 아이키나 리정부터 허니제이까지 댄서들은 광고부터 온갖 방송 콘텐츠에 등장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는데, JTBC가 이를 놓치지 않고 이어나간다. 그리고 기존 성공방정식에 하나의 키워드를 더한다.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을 심사위원으로 한 브레이킹 크루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을 방영해 인기를 끄었고, '쇼다운 콘서트'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 '스우파'에 출연했던 아이키와 리정 등 댄서들을 중심으로 플라이 투더 댄스'를 방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펼치는 댄스 '버스킹' 프로그램이다.
📣 오리지널 채널의 출사표
스우파의 채널이나 음악 채널의 명가 Mnet은 이에, '댄스 IP'(지식재산권)라는 표현을 쓰며 '댄스 세계관'을 선언했다. 앵커 프로그램 (채널의 킬러 콘텐츠)을 맡을 스맨파 뿐 아니라 '비 엠비셔스', 'Be the SMF', '뚝딱이의 역습'까지 댄스 프로그램들을 연달아 선보인다. 앞서 스우파로 '댄서들의 세계'를 대중에게 알렸다면 더 나아가 댄서들의 콘서트, 음원으로 이어가고 새로운 댄서 발굴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 Mnet가 만들 댄스 유니버스이다.
⚠️ Mnet의 댄스 세계관이 향하는 것
스맨파의 프리퀄격인 '비 엠비셔스' 와 일반인이 등장하는 '뚝딱이의 역습' 은 스우파 정도의 위력은 아니었지만, 이들 프로그램은 스맨파의 한방을 향해 빌드업을 해가는 과정이자, JTBC와 같은 잠재적인 진입자를 향해 방어벽을 쌓는 과정이다.
⁉️ TV가 끝이 아니다?
스우파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은 유튜브와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로 확산하고, 글로벌 팬덤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부분. 이에 '더 춤'(The CHOOM)이라는 유튜브 채널 역시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채널 중 하나다. Mnet의 '댄스 세계관'을 넓히는 하나의 주요 영역이 될 것이다.
✔️ TV는 시대를 읽는다 📺
방송 콘텐츠의 변화를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 당시에는 어떤 것들에 관심이 있었고 열광했는지 읽을 수 있다. 지금은 연애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일반인이 브랜드가 되고 있고, 심리학이라는 낯선 주제로 오은영 박사의 프로그램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다음은 또 어떤 소재와 어떤 직업군의 사람들이 무대에 서게 될까? 다음 펼쳐질 모습을 알면 대중이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미리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나눠보면 좋을 이야기
이 중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제 2의 스우파가 될까요?
댄스 프로그램이 메가 트렌드로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일시적 현상으로 금새 소진이 되고 말까요?
남자 댄서들도 리정, 아이키, 로제처럼 스타들이 쏟아질 수 있을까요?
엠넷은 힙합에 이어 댄스를 아이덴티티로 키워낼 수 있을까요?
*원문: 브런치
대중을 뒤흔들 댄서들이 온다?
2022.06.29 | 조회수 375
윤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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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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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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