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이직을 고민중인 10년차 직장인입니다.
국내 대기업 전략기획실에서 근무중이고 연봉은 1억에서 100만원 모자랍니다.
사내에서 우수사원 수상도 5회 수상하고 내부적으로 중요하고 큰 일은 모두 PM 맡았을만큼 인정받고 있기는 헌데, 제가 제일 하고 싶어하고나 잘하는 분야의 일에 도전해 보고 싶어 고민입니다.
현재는 회사의 메인 비즈니스라기보다는 대관(국회/ 정부 상대)업무로서 실질적으로 회사에 돈을 벌어다주는 업무가 아니다 보니 담당 업무에서 아무리 큰 성과를 만들어도 주목받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유롭게 외부미팅이 가능하고 업무적으로 태클이나 어려움이 전혀없습니다. 한 10년간 다녀도 아주 편안~~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이직 준비중인 IT회사는 네카토의 금융 계열사이며, 글로벌 영업팀으로 성과를 만들면 그대로 회사의 큰 성장의 주역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과는(?) 다르게 높은 업무강도가 스스로에게 요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주 편안한 분위기라고는 하는데, 성과를 내려면 저도 2~3년간은 오버워킹을 해야할 것 같아서요
참고로 현재 회사에서 메인비즈니스로 넘어가서 성과를 만드는건 구조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미 너무 조직이 커져서 개인의 성과로 가져가기 힘들고 경영보다는 엔지니어가 주목받는 비즈니스입니다 ::
지금의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느냐
새로운 도전으로 빡세게 한번 살아보느냐
고민입니다. 사실 마음은 빡세게 가자로 기울고 있는데, 연봉을 맞춰줄지 몰겠네요. 1.2~1.3배 수준 맞춰주면 바로 도전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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