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채용공고 기재된 업무내용과 달라 어떤 조치가 있을가요 라고 게시글을 썼는데 많은 분들이 조언 해주셔서 그냥 퇴사하고 다른 회사 알아보면서 7월 중순에 퇴사 하려고 했는데 오늘 사건이 일어났네요 업무 내용은 3명에서 각파이프를 잘라서 용접 후 이동식 선반을 만드는 작업 이었습니다. 직급은 책임 - 선임 - 사원 순 입니다. 작업은 어제 부터 시작 했고 어제 파이프를 자르다가 제일 직급이 높은 (책임)사람이 오늘은 덥고 시간도 많이 되었으니 정리 하던지 좀 더 자르던지 해라 라고 말하고 이사람은 사무실로 갔고 제 바로 윗 직급인 사람(선임)이 정리하자 해서 정리하고 저도 사무실로 가서 어제 일과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선임)인 사람은 물건을 사러 잠시 회사 밖으로 나갔고 (책임) 이라는 사람과 (사원)인 저만 둘이서 작업하는 공간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책임)인 사람이 어제 잘라둔 각파이프 규격과 갯수를 확인 하고 있었고 갯수가 모자르자 저에게 "이거 아직도 안자르고 뭐했어!" 라며 소리를 치자 저는 지금 자르겠습니다. 라고 말 하고 고속절단기 앞에서 자를려고 하자 (책임)인 사람이 새 파이프를 가져와 나오라고 소리를 쳤고 저는 다시한번 "제가 자르겠습니다" 라고 말하자 저에게 "나와 이새끼야" 라고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평소에 이(책임)이라는 분이 말이 조금 거치게 해서 새끼야 새끼야 할 때 부터 참았는데 오늘은 못참고 저도 언성을 높여 말 했습니다. "제가 자를게요! " "왜 화를 내십니까?" "급한것도 아니고 일이 없어서 이거 하는건데" 이렇게 말 하자 .. (책임)이라는 사람이 저에게 이새끼가 하면서 제 머리를 때릴려고 하자 순간 방어 본능 때문에 팔로 막아 맞았으며 저도 화를 못이겨 그냥 바로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서가서 사건 피해진술서 작성하였고 회사에 돌아와서 경위서도 작성 했습니다. 그후 인사부서에서 저를 불러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당신은 아직 수습 기간이고 수습평가에 불이익이 갈 수 있고 양쪽 입장 잘 봐서 분리 조치 시킬것이고 당신이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한다 해도 회사를 이길순없으거다 라는 말과 너가 직장 상사에게 대든거라면 너는 수습평가점수 미달로 임용취소 다 라고 말하네요 그리고 수평적 관계가 어디있냐 수평적관계는 없다 라고 말을 하시네요 원래 직책(부장, 팀장)을 갖고 있는 분이 직장 상사고 (선임, 책임) 이런 직급은 직장 동료가 아니나요? 제가 잘 못 알고있는건가요? 근데 어차피 이 ㄱ같은 ㅈ소 채용공고에 기재된 업무내용 안시켜주고 노가다 잡부같은일 시키니까 퇴사 할거였는데 퇴사 하기전에 이런 일이 생기네요 경찰관님은 그분이 일단 직장 내에서 업무 중 폭언/폭행을 했고 현장에서 경찰관님에게 본인이 폭행 했다고 인정을 했고 가해자 경찰서 출석요구 해서 있는 그대로 인정 하면 벌금형으로 끝난다고 하네요 .. 어휴 나이 23살에 학교 휴학하고 현장에서 전공관련 직무경험 쌓을려고 입사 했는데 정 엿 같네요
직장 내 괴롭힘 당해 112에 바로 신고 했습니다.
22년 06월 23일 | 조회수 17,058
축
축구공
댓글 5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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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프시케
22년 06월 23일
본인보다 직급이 높으면 직장동료이기도 하지만 상사 또는 선임이기도 하죠
질문자님이 하대 당하셔서 이미 기분이 상하신 와중에 무언가 윗분도 질문자님께 기분상할만한일(자기보다 아래인데 말을 듣지 않는다던지)이 중간에 있었을 거 같네요
일단 책임이란 분이 매우 잘못되었지만
아무리 수평적 조직이라 해도 위아래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 점 감안하셔서 다음 회사생활은 잘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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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축
축구공
22년 06월 23일
당연한 이야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어떠한 팀의 팀원이기에 수평적 관계다 라고만
다른분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 부분이 잘못된네요
그렇지만 저는 그 분의 업무상 지시는 어기지 않고
하라고 한것에 꾸준히 해왔고 이전부터
~새끼야 ~새끼야 말했을때도 저는
그냥 듣기만 하고 그냥 넘어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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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프
프시케
22년 06월 23일
규모가 작거나 산업단지 등에 있는 공장쪽에서 아직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요새는 윗사람이 아랫사람 눈치보는 시대인데 공장쪽은 아직도 80~90년대에 머물러 계신분이 많더군요
'힘내세요 질문자님'
규모가 작거나 산업단지 등에 있는 공장쪽에서 아직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요새는 윗사람이 아랫사람 눈치보는 시대인데 공장쪽은 아직도 80~90년대에 머물러 계신분이 많더군요
'힘내세요 질문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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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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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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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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