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한 다른 직원들은 깔끔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데,
문제는 팀장님과 몇몇 직원분들의 청결 때문에 고민입니다.
1.
말씀드린 직원 한분은 헤비스모커이신데, 요즘 더워져서 그런지 땀냄새&담배냄새가 멀리서도 풍겨져옵니다.
가까이 오실 때 마다 저는 무조건 숨을 참는 수준이고요.
문제는 바로 옆자리에 앉은 팀원이 너무 힘들어하는데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또 속은 여린사람이라 따로 아직 말을 못했습니다.
안계실 때 섬유탈취제 뿌리는 정도로 해결을 보고 있고 가글이나 섬유향수를 선물로 줘야할지 고민입니다.
말은 또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걱정입니다 ㅠㅠ
2.
다른 직원분은 여름만 되면 옷에서 걸레냄새가 납니다.
늘 덜 마른 것만 입고오세요 ㅠㅜ 옆에 오시면 정말 심합니다.
그리고 머리도 잘 안감으세요. 한 3-4일 감지 않으셔서 심하게 떡지고 비듬은 기본입니다. 육아 때문에 힘드신가? 하기에는 아이 1명 초등학생이라 완전 아기 보는 엄마 정도는 아니구요…남편분이랑 같이 키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도 덜마른 옷 냄새가 난다는 걸 인지하고 계셔서, 제습기 이용해보시라고 권한 상태입니다. (건조기는 비싸서 구매의사 없음)
3.
팀장님은 매번 머리를 벅벅 긁으시는데 비듬이 정말 책상이며 의자에 수북하게 쌓일 정도로 긁으십니다. 그리고 꼭 냄새를 맡아보세요.
안보는 척 하지만 다 보입니다. 그리고 직원 방향으로 쓱 쓸어서 보내버리시는데요… 이건 정말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비듬샴푸를 드려볼까요?
그리고 음식 드실 때 음식점에서 코를 팽 푸시는 건 물론이고 입 속에 있는 음식물을 다 보여주시면서 대화를 나누세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입에 묻히는 건 기본이고 손으로 입을 가리지도 않으시고요. 웃긴건 윗사람들이랑 밥먹을 때는 안그러세요. 본인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식사예절이 아예 없습니다.
저는 중간 관리자로서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모두 저보다 나이도 많으셔서 감히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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