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에 적은 것처럼, 제 앞에서 한 말과 뒤에서 다른 직원들한테 하는 말이 다른 상사 때문에 고민입니다.
기본적으로 앞 뒤에서 한 말이 항상 달라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끼리 일상얘기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의아한 적도 많고 기분이 안좋았던 적도 많습니다.
상사분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해드리고 싶은데
너무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최근에 생긴 고민에 대해서만 여쭤봅니다ㅠㅠ..
제 상사분은 다른 직장동료들에게 제가 항상 급여에 불만이 가득한 직원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경영지원팀 담당자분께서
급여나 연차에 변동 사항이 생기면 항상 제 상사에게 전달하라고 하십니다.
이전에 있었던 일은
1. 제가 승진을 하고 나면, 몇% 급여가 오를 것이다, 상여금은 이만큼 나올 것이다. 라고 항상 얘기 하셨는데
전혀 적용이 되어있지 않은 적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메신저로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저는 그저 질문하고 누구에게라도 확답을 받고 싶었을 뿐입니다.)
상사분 혼자 급발진 하셔서 감정적으로 상황이 흘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 당시에는 잘 풀었다곤 하지만, 만나서 대화를 할 때
제가 그런 내용으로 문자를 해서 속상했다는 등의
상사분 혼자 감정호소를 한 부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 급여명세서에 정확한 계산법과 자세한 사항들이 적혀있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적혀있어야 하는게 아닌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었고,
경영지원팀 담당자에게 연락을 드려서 그 다음 급여명세서에는 자세한 사항들이 포함되어있는 급여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저와 다른매장에 있던 저와 같은 직급의 직원들이 동시에 승진하는 일이 있었는데,
승진 수당에 대해서 O만원을 지급해준다는 말을 제 상사분에게 전달 받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매장이 타매장들에 비해 네다섯배는 매출이 더 많은 곳이라,
타매장에 비해 관리해야 하는 인원도 더 많고
매출이 더 큰 만큼 육체적, 심리적으로 더 많은 노동을 하는 만큼 더 인정해주시고 차별성을 둬야 하는게 아닌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 상사분은 경영지원팀 담당자와 자리를 만들어줄테니 대화해보라고 부추기셨지만,
이미 제 상사분이 여기저기에 제가 급여체계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을 알았기에, 그냥 이번에는 아무 말씀 안드리고, 연봉협상때 이런부분들에 대해 말하겠다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분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저렇게 말을 하고 다니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이라 생각하고요..
⭐️얼마전 다른 직원들과 점장으로 동시에 진급하게 되었을때,
타매장 직원들은 새로운 근로계약서를 경영지원팀 담당자가 각매장으로 방문하여 작성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일하는 매장에는 한달동안 새로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러 오지 않으셨고, 그것에 대해 상사분께 여쭤보니
담당자분께서 까먹으신 것 같다고 합니다.
다른 직원과 함께 근무하던날 이것에 대해 말을 하니,
본인이 제 상사에게 들은건 다르다며 해주는 말이,
제 상사분이 경영지원팀 담당자에게
제가 제 상사분이 점장일때 받았던 급여를 똑같이 받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그래서 경영지원팀 담당자분께서 그것에 대해 마땅치 않게 여기고 화가 나셔서 근로계약서를 쓰러 오지 않으셨던 거라고요.
너무 화가 납니다.
저한테 저런 얘기를 한게 아닌 다른 직원에게 한 것도 이해가 안가고,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한 것도 참 싫습니다.
제 상사는 이전에 다른 곳에서 10년이상 점장 경력이 있는 사람인데
이제 갓 점장직을 달은 제가 어떻게 그 급여를 받고 싶어 할 수 있을까요.
그런말을 한 적도 없는데 했다는게 어이없고
제 성격에 대한 뒷담이라면 참겠는데
업무적으로 이상한 사람 만드는 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
그런데 제 상사에게 대놓고 따지자니,
저에게 저 말을 해준 직원이 난처해질 것 같아서
경영지원팀 담당자와 새로운 근로계약서 작성하는 날을 잡기로 했고, 그 날 잠시 카페에 가서 얘기를 나누자고 말해둔 상태입니다.
어떻게 경영지원팀 담당자분께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상사분이랑 싸우기도 싫고
그렇다고 그냥 넘기기에는 억울해서 싫습니다ㅠ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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