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이 적은지 많은지 모르겠어요.

최근 신규 브랜드 런칭을 맡아 2개월동안 5개 제품에 대해 분석과 상세페이지 기획, 인스타그램 운영(주6회 콘텐츠 직접제작), 기존 인스타그램 운영(주2회 담당 콘텐츠 제작) 페이스북 광고 소재 기획과 일별 매출 정리, 그 외 신규 상품 상세페이지 기획, 자사몰 리뉴얼에 따른 기획업무, 리뷰업체 컨택과 운영 및 촬영 준비를 기본으로 그 외 자잘한 업무들을 수행하며 매일 30~1시간 이상 추가근무를 했습니다. 입사시에 업무가 많아 야근을 할 경우에는 연차로 지급하겠다고 하셨기에 이에 대해 런칭을 마친 후 1시간 이상 추가근무를 한 건에 대해 연차로 받아 사용할 수 있는지 여쭤보니 제가 일이 많은게 아니라 일을 못해서 야근을 하는거라 하시더군요. 정말로 제가 능력이 부족했던건지 아니면 업무가 많았던 것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되지 않아요 대표님은 저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직원도 있다고 하시는데 저만 야근하고 다들 칼퇴하시는데다가 서로 업무량이 얼마나 되는지 공유를 잘 하지 않다보니 비교하기도 힘들고 각각 맡고 있는 파트도 다르다보니 업무량이 적은지 많은지 비교가 안됩니다.. 저런 소리를 듣고나니 정말로 내가 무능해서 일이 많다고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일이 많은데 그걸 제대로 모르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에 MD업무를 하시는 분이 없어 담당하는 제품에 대해 담당자가 직접 관리하며 위에 적은 업무는 전부 혼자서만 진행한 업무입니다. 자잘하게 다른분들과 함께 협업한 영역은 적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