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직장인입니다. 현재 회사는 업계에서 최하수준 워라밸, 최하수준의 팀문화나 분위기(인적리스크, 업무 압박감 포함), 최고 수준의 연봉을 자랑하는 기이한 회사입니다. 업계 순위로는 상위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직할 회사는 중위권 회사인데, 연봉을 제외하면 모두 지금보다 낫습니다. 회사 자체가 성장성도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연봉이 많이 깎일 거 같아요...
아직 협상 중이긴 하지만, 영끌 기준 30% 정도 깎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현재 회사가 업계에서도 연봉이 유독 높아서 어딜 가든 깎일 걸 각오하고 이직을 준비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막상 협상을 시작하니까 고민이 좀 되네요...
혹시 연봉을 어느 정도 깎으면서 이직해본 분들 계신가요? 후회없이 잘 지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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