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바닥을 두드리고 걷는다 왼발바닥 물집이 뽈록 부풀었다 하루 두시간을 걷는다 내 삶을 지탱해준건 언제나 걷고 걷는거였다 경찰 15년 사람을 살렸고 이젠 15억을 살리는 꿈을 꾼다 페라리가 꿈이라던 동생녀석 지금은 천억을 만들어 만날 꿈을꾼다 돌바닥을 걷는 엄지 발가락에 힘을 싣는다 허벅지가 탱탱해졌다 정상에 만나 너와 또 너와 사진한장 찍고 폰뒷면에 붙이고 다녀야지 그리고 내려와 코가 터지도록 한잔하고 싶다 까먹었다 엄지발가락에 힘을 빼고 돌바닥의 온도와 강도를 살펴야한다 그래야 또 배신 당하지 않는다 걷고 걸어 또걸어 너에게 오늘도 간다 - 22년 5월 14일 오전 7시 35분 강남 지하철역 아스팔트 돌바닥을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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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닥
22년 05월 13일 | 조회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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