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 하는데 설명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랑 붙어 있으니까 힘이 계속 빠지네요.
예를 들어서 어떤 이슈가 발생했때 OO 주시면 제가 확인하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는데도, 사람을 옆에 세워놓고 계속 말을겁니다.
그러면서 물어보지도 않은 로그 보여 주면서 이건 이거고 저건저거다 설명을하는 데요...
저는 그런 부연 설명들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증상 얘기해주고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자기입으로 설명을 해 줘야 직성이 풀리는거같더라고요? 그럴바에야 그냥 서버 로그 볼 수있는 권한을 주면될걸 자기 밥그릇 뺏기긴 싫은지 죽어도 권한은 안줍니다.
실상 제가 처리 할 수있는 일의 범위가 그 사람보다 넓거든요. 팀장이 서버권한을 저에게 넘긴다면 회사에서 굳이 그 사람을 데리고 있을 메리트가 없긴합니다.
여튼 제가 분석할 시간을달라고 한건 듣지도 않고 불러 세워선 왜 안되지? 왜지? 왜지? 라고 자꾸 혼잣 말하는데 이건 정말 문제를 같이 해결해 보자면서 부르는건지 말상대가 필요해서 부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소스를 직접 보기도하고 실행 해봐야 아는거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사람불러놓고 왜지?? 한다고 답이나오는게 아닌데 왜 자꾸 세워 놓고 훈수두는걸 즐기는 걸까요?
5개 회사를 다녀봤지만 정말 팀장달고 하루 종일 부하직원들 한테 붙어서 무언가를 가르쳐준다는 팀장은 처음보네요.
자기 딴에는 직원들을 부사수로써 공짜로 교육시켜주는 중이라며 이건 돈 받아야된다고 우쭐우쭐 대던데.
제가 보기엔 직원들이 스스로 할 수있는 것까지 자꾸 간섭하고 지시하고 설명하면서 직원들이 스스로 하려는 의지를 꺽는걸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 설명하는 걸 좋아하는지....
예를들면 2022.04.12 12:00:00 ----- 이런 로그 보면서 이건 몇분 몇초에 찍힌거다... 이런거 설명하는데 사람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숫자 읽을 줄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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