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회사를 다닌지 1년이 되어가는 직장 경험이 별로 없는 새내기(?)입니다.
우연히 리멤버 앱 게시글 휴대폰 알림이 떠서 글을 읽어보고 다른 글들도 읽어보니 현실적인 조언들도 많이 보여서 저도 현재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격려나 따끔한 충고도 좋습니다.
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정말 명확히 정의를 내리지 못하겠고 회사 내부에서 가르쳐주거나 알려주시는 분이 없어서 조금 횡설수설 할 수 있겠지만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ㅠ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대학을 졸업한 후, 교수님의 소개로 다니게 되었고 10인 이하 직원이 있는 조그마한 회사입니다.
주된 업무는
-자사 제품을 납품, 설치 (자사개발한 PCB보드에 전용 펌웨어를 넣고, 보관함과 세팅 및 조립)
-관리 모니터링 플랫폼(?) 홈페이지 관리
-문제나 이슈상황 발생 시 확인 후 고객에게 연락하여 상황 파악
-필요 시에 서버 접속하여 db값 변경(?), 코드 수정(?)
-필요 시에 타 지역에 물리적인 서버 납품 및 서버 세팅, 연결
-필요 시에 회사 내 문서 작업량이 많으면 서포트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회사를 다니며 야근을 늦게까지하고 주말에 출근하기도 하고 이런건 괜찮은데,
정말 힘든 점은 어떤 문제나 이슈사항이 발생했을 때 알려줄 사람이 없다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선임이 없다는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저보다 먼저 들어오신 직원분들도 계시지만
문제나 이슈가 생겼을 때 이제 기술적인 조치나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 조치를 취할 상황이 생겼는데
이를 명확히 해결할 수 있는 직원이 아예 없습니다.
사내에 전문 인력이 없고 외주로 다 개발이 되어있는 상황인거죠..
저는 컴퓨터과를 나오긴 했지만, 공부를 성실히 하지 않았었고 그래서 더더욱 지식과 경험도 부족하고 그런데, 갑자기 이제 서버 관련하여 납품 설치를 맡게 되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세팅부터 해서 그렇게 어떻게든 동작하게 하고 했는데
제가 한 작업에 대해서도 이게
동작은 하는데 내부 구성이 이걸로 괜찮은건지,
빠진게 있는채로 굴러가는게 아닌지,
보안 관련해서도 이걸로 충분한건지 등등
이게 맞는건지, 잘한건지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사내에서도 이제 컴퓨터과를 나왔다는 이유로 혼자 담당해서 하고 있고요
타지역에 설치를 하게 되면 이제 상대측과 얘기를 하고 어떤거고 이런저런 전문적인 얘기를 나누고 하는데, 저는 정말 아는게 거의 없고 제대로 할줄도 모른다고 아직 생각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내용 관련하여 미팅하는 것도 이제는 뭔가 좀 두렵고 스트레스 받기까지도 합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적은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래서, 요는 이제 혼자서 별개로 어떻게든 맡아서 일을 처리하여 진행한 것이 있고, 이제 관련적인 내용도 조금 알게되어, 좀 더 전문지식에 대한 공부 욕심이 생겨서 회사를 관두고 더 공부하여 좀 더 재대로 된 기업에 취업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현재 회사 일정으로는 연말까지는 일이 연속으로 몰려있어서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는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고,
이제 그만두고 공부를 하고 싶은데,
연말까지 몰려있는 일이 제가 혼자 담당하여 했던 일들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그러면 대체 인력이 필요할껀데 당장에 대체 인력이 없다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다른 직원들이 다 좋은 사람들이라 좋게 마무리를 하고 가고 싶은데,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내가 여태까지 했던걸 계속 하든, 아예 다른걸 해버리든 그 정도로 정신적으로 좀 많이 지쳐있어서, 뭐가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몰라라하고 나중에 안볼생각으로
관둬버릴까 나가지말까도 생각한 적이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러다보니 근태도 안좋아지고
어제 무슨 일을 했는지도 기억도 잘 안나고
내가 뭘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당장에는 급하게 많이 할 일이 없어서
근무시간에 좀 여유(?), 맡아서 하는 일이 없어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뭔가 정말로 딱 정해진 일, 좀 더 전문적인 일(내가 잘 아는, 잘하는)을 하게 되고 싶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2.05.08 | 조회수 790
모모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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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영업
BEST1. 몇번의 이직으로 얻은 결론이 하나 있어요
회사 내에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던 사람이 퇴사한다고 하면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즉, 그사람들이 링고님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이직하고 3개월만 지나보세요 카톡도 회신안하는 사람이 50% 이상일거에요
2. 업무는 사수가 알려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곳에 가서도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화"를 잘 하셔야합니다
외주로 개발되었다면 외주제작사에 전화하셔서 물어보세요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쌓이다보면 제품에 대한 지식도 쌓이면서 전문지식이 쌓입니다
한 1년정도는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군데 면접을 보시는 것이 어떤가 생각합니다
면접보시면서 본인의 부족한 점도 파악하시고 매꿔주세요
그리고 면접을 계속 보시다보면 "회사"를 보는 눈이 생기실거에요
2단계 좋은 회사 좋은 조건의.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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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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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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