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고 2년정도 다닌 기업에서 저번달 초에 이직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10인 미만 소기업에서 근무하였고 나름 인정받아 나쁘지 않은 연봉으로 다녔습니다. 다만 우연한 기회로 중견기업으로 이직할 기회가 생겼고 조건은 사실 이전 기업과 비슷한 계약 연봉에 비슷한 성과급( 미세하게 중견기업이 높긴합니다) 집에서 40분정도 거리(이전기업은 20분) 크게 차이나진 않지만 미래와 배울것을 생각해 봤을때 중견기업으로 가는것이 미래 이직 또는 어떤 경험적 측면에서 더욱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현재 있는 기업에서의 업무강도 때문입니다. 이전 기업에서는 바쁜 프로젝트 외에는 퇴근시간이 6시면 6시 30분 이내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업무 강도도 빡세지 않아 나름 만족하고 있었습니다만 현재 기업에서는 1차 벤더이다 보니까 완고한 납품처의 생산 계획으로 무조건 생산계획을 맞춰야하고 그로인해 매일 10시에서 12시 또 쉬는날도 출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해당 근무에 대한 별도의 수당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달동안 일 배우는 첫주 제외하고는 매일 10시 이후 퇴근에 제대로된 인수인계 없이 직무수행중입니다. 바빠서 다른 사람 케어도 기대하기 힘든 상태이구요.. 저는 이 사이에서 사실 힘들지만 버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문제는 결혼할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갑작스레 생기는 일로 약속을 어기고 평소 연락이 안되니 불만이 많이 쌓이는 중입니다... 주말에도 잘 풀어주지못하고 평일에는 12시 집에 들어오면 다음날 7시에 출근하고 하니 대화도 제대로 하지못하고요... 이게 행복인가 싶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버텨본, 또는 더 나은 환경으로 이직, 금액적으로 더 낫지 않더라도 주변을 살필수 있는 환경으로 이직을 해보신 선배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선택을 하시고 만족하셨는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지, 또는 주변에서 이렇게해서 어떻다 하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름 이전 기업에서 나쁘지 않게 잘 해결하고 나왔기에 다시돌아가던 새로운 기업을 찾던 보험은 있습니다...
이직한 회사에서의 업무강도... 이로인한 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22년 05월 06일 | 조회수 7,065
알
알라딘의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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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기능술사
22년 05월 06일
꽃이 지고나서야, 봄 인줄 알았습니다.
꽃이 지고나서야, 봄 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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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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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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