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직장을 다닌지는 이제 2년이 넘었는데요..
직장 상사가 가끔 술 마시고 성매매 업소에 가자고 하는데.
저는 그때마다 너무 취해서 안되겠다고 그냥 택시타고 떠나버리는 편인데.. 이러면 다음번에 술 자리가면 혼자 고상한척 한다고 또 한소리 듣구요.
직장에선 솔직히 업무가지곤 아무런 트러블이 없는데, 가끔 가지는 이런 술자리 이후의 대화와 권유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도망치는거 말곤 제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대학 때야 이런 이야기 하는 친구들은 자연스레 멀어지면 되는거였는데, 직장에선 그게 안되네요.
한 부서에 이런 소리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어서 제가 남초 사회의 부적응자인가 싶기도 하고. 이래가지고 승진은 할 수 있을까? 만에 하나 나도 승진하면 저런 문화에 뛰어들어야하는건가? 생각도 들고 복잡합니다.
아직까진 한번도 업소에 따라간적이 없긴 한데 이게 내가 사회생활을 못 하는걸까요? 다들 어떻게 현명하게 넘기시나요? 첫 직장에서 업무도 아니고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고 고민한다는게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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