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대 대형(NH 한투 미래 KB 삼성) 중 한 곳 기업 RA로 근무중인 저년차입니다.
처음부터 RA로 진입하여 금융권에서 필요한 다양한 경험(리서치, 밸류에이션, 인맥 등)을 원했고, 그동안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2년차가 되고 하나둘씩 커리어 고민이 생기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관심있는 분야는 IPO, VC, 주식운용 3개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1년뒤쯤 데뷔 기회가 열릴 것 같은데 어느 섹터를 받을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어 데뷔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것 같습니다.
현재
1. 지금부터 준비해서 RA 3년차 이직
2. 맘에 안드는 섹터라도 주니어 애널달고 이직
3. 섹터 받고 시니어 애널리스트까지 성장 (리서치 전망에 대한 타 부서분들의 고견 여쭙습니다)
의 선택지 중 고민인데 현시점 어떤 지표와 마음가짐으로 커리어를 펼쳐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조언 부탁드리고, 현시점 타 부서들에서 대형사 RA를 바라보는 시선도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시치 RA 커리어 고민
2022.04.30 | 조회수 3,253
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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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모건스탠리
BEST섹터 받고 궤도에 올리려면 시간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주니어 달고 이직의 경우 말씀하신 섹터의 불확실성이 가장 문제가 될 거 같습니다. 이래나저래나 섹터가 이름표처럼 붙어 전문성을 암시하잖아요?
섹터 받고 리서치에서 시니어로 성장하는 것과 질문하신 3개 부문 이직을 동일선 상에 놓고 보자면 결국 Asp님이 좋아하시는 게 뭐냐, 오랜 기간 덜 질리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 뭐냐로 귀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언급된 부문 모두 파급시차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자본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당분간은 시장 부진을 피할 수 없지 않을까요? 다시 상승 사이클을 타는 것이 언제가 될지, 어느 부문이 가장 유망할지는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20~30년 업계에 계실 걸 생각한다면 그 사이 어느 부문이든 최소 한번은 대세에 올라탈 기회가 있을 겁니다. 그걸 잡으려면 꾸준해야 하고,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아예 초년생일 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결정을 하셔도 좋고 현재 리서치가 마음에 드신다면 한우물을 파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등록 금융투자분석사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시장에는 전문가들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는 마실 물이 줄어드는 법입니다. 제도권 리서치는 최고급 생수는 아닐지언정 마지막까지 개인/법인 고객들이 맘놓고 의존할 수 있는 샘물과도 같은 정보 서비스입니다.
리서치에서 적성을 찾아 전문성을 함양하고 커리어를 개발하는 데에 즐거움을 느낀다면 오랜 기간 근무를 하시더라도 리서치 부문의 '미래' 때문에 피해를 입진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직무 전환의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구요. 업무 제대로 하신다면 시장은 Asp님을 계속 주시하고 있을겁니다.(수정됨)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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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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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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