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가 인류 최초로 겪은 것 <1>

04.17 13:39 | 조회수 6,331
김태훈
PARASTAR
인류 최초라고 하는 쏠쏠히 어그로성 제목을 붙였으나 실제로 지금 우리 MZ 세대는 하나도 아니고 여러가지 인류 역사상 최초의 경험을 하며 성장했습니다. '아, 그래서 이랬구나.' 하게 되는 MZ 들의 인류 첫 경험. MZ 도 모르는 MZ 의 마음을 한 번 짧은 글 속에서 같이 이해해보겠습니다. 요즘 MZ 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MZ 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부터 왜 MZ 는 그렇게 행동하고 MZ 를 대상으로 하는 HR 과 마케팅은 어때야 하는가 등등. 저는 SNS 인플루언서 사업과 학생 대상 교육 사업을 하면서 1020 세대의 여러가지 행동과 특징들을 만나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 이 친구들이 인류 역사 상 처음인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있구나. 그래서 서로 이해가 어려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하나씩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째, <MZ 세대가 인류 최초로 겪은 것 1> ■ 전 세대보다 인구가 적은 첫 세대 ■ 인류는 항상 그 수가 늘어났고 언제나 이전 세대보다 다음 세대의 인구가 많았습니다. 그것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뒤집어지기 시작한 세대가 우리 MZ 세대입니다. 쉽게 말해, 친구들보다 어른들이 주변에 훨씬 더 많은 삶을 어릴 때부터 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자, 한 번 상상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삼삼오오 동네에서 또래 친구들과 형 누나 동생 언니 오빠들과 다니며 이런저런 (어른들이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진지한 얘기도 나누고 행동도 하며 지냈습니다. 항상 주변에는 또래들이 더 많았고 어른들은 그러다가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었죠. 좋은 것, 싫은 것, 중요한 것, 하면 좋은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등 삶의 가치관이 또래들과의 소통에서 많은 부분 생성되었습니다. 나에 대한 평가도 서로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끼리 했으며 그러면서 그들의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는 MZ세대 입니다. 집에서는 나 혼자 어린이이고 항상 부모님이 등하교를 시켜주며 한 반에 또래는 10명 남짓,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엄마들끼리 시간 약속을 잡아 친구를 만나고 학원에서는 반에 5명, 선생님은 여러 명 있습니다. 혼자 밖에 나가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어른들이 주변에 있고 나는 평소에 어른들과 소통을 계속하고 어른들의 기준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어른들의 가치관과 문화를 자연스레 습득하며 나에 대한 평가도 어른들의 눈을 통해 이뤄집니다. 다르죠? 결과도 매우 달라집니다. 또래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옳은 것이 되던 다수의 세대와 항상 어른들에게 평가 받고 어른들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평가하게 되는 소수의 세대. 이렇게 되면 아이는 점점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고 뭘 싫어하고 하는 나 스스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떻게 하면 어른들의 마음에 들까? 어떻게 하면 기존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훌륭한 아이가 될까?' 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Pick me Pick me Pick me up!' 입니다. ■ 프로듀스101 과 대학가요제 ■ 예전 가수의 등용문은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였습니다. 여기서 대학생들은 자기가 만든 노래를 들고 나와 불렀으며 온갖 장르의 온갖 노래들이 등장하고 여기서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했습니다. '내 것' 을 들고 나와 나보다 나이가 많은 기성세대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인정 받았죠. 기성세대는 어떤 재미난 것을 대학생들이 들고 나오는지 기대하며 가요제를 보고 인정해주었습니다. 프로듀스101 로 대표되는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보다 나이가 많은 대중 및 연예기획사, 기존 가수들의 평가에 내가 얼마나 잘 맞는지를 혼신의 힘을 다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 이렇게 당신들의 마음에 드는 아이야. 날 뽑아줘. 날 뽑아줘.' 그렇게 Pick me 라고 외치며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모두 똑같은 춤을 춥니다. 여기서 어른 대중들과 어른 기획사, 어른 선배 가수들의 교육과 평가를 통해 선발된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고 훌륭한' 아이가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들은 또 그들을 목표로 어른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을 만듭니다. 노래도 주어지고 의상, 춤, 심지어 창법, 헤어, 메이크업까지 모두 어른들의 눈에 맞는 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 할 수 있습니다. ■ 스펙쌓기 ■ 똑같은 현상은 스펙쌓기로도 나타납니다. 스펙쌓기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야의 공식적인 평가' 를 얼마나 많이 좋게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즉,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나는 무얼 좋아하고 싫어하고 나는 이걸 잘하고 못하고 보다, 기성세대의 사회 시스템이 인정하는 카테고리들을 내가 얼마나 훌륭히 수행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나 이만큼 당신들이 원하는 것을 했어. 날 뽑아줘. 날 뽑아줘. Pick me Pick me.' 를 똑같이 외칩니다. 대학 및 전공도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가 하면, 정작 영어는 못하지만 영어 점수 스펙을 좋게 쌓을 수 있는 학원을 등록해서 다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나 내 미래와는 관계없이 많은 자격증을 일단 따 놓습니다. 그리고 자소서를 쓰며 속으로 외칩니다. '나 이렇게 잘했어. 날 뽑아줘. 날 뽑아줘.' ■ 자존감 ■ 이런 우스갯이야기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엄마 나 대학교 어디 가?' 대학 들어가면 '엄마 나 어느 회사 가?' 회사 가면 '엄마 나 누구랑 결혼해?' 한다고요. 아이들은 아무리 잘해도 어른들의 눈에는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를 듣기 십상이고 자연스레 어른들의 눈치를 보며 어른에게 물어보고 어른같이 행동하려 노력합니다. 예전에는 이 어른들의 평가는 적고 또래들의 평가가 훨씬 많았다면 지금의 MZ 세대는 또래의 평가는 적고 이 어른들의 평가가 훨씬 많은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뭘 해도 부족하구나.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몇 년, 이제는 10년 이상의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는 '자존감' 키워드도 이 선상에서 설명이 됩니다. 자존감이 높아지기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지간히 되바라진(?) 아이가 아니면 수많은 어른들의 평가를 심적으로 이겨내기 참으로 힘듭니다. 자신에 대한 부족한 고찰과 사회가 원하는 모습을 평생을 만들어온 MZ 세대에게 자존감이란 언감생심인 경우가 흔해진 거죠. 명절이 되면 '결혼 언제 하니?' '취직은 어디 했니?' '누구는 엄마한테 뭐 해줬다더라.' 등등의 이야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전에는 5명의 어른에 10명의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나눠들었는데 지금은 5명의 어른에 덜렁 나 혼자 아이가 그 이야기를 전부 듣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그 경험을 못 했기 때문에 좋은 이야기 해준다고 그냥 물어본 것 뿐인데도요.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나 서로 이해하기 어렵죠. ■ 정리해보면 ■ 이렇게 인류 최초로 이전 세대보다 훨씬 적은 수의 새로운 세대로서 사는 MZ 들은 그래서 이전 세대가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들을 보입니다. 반항 할거면 반항 하고 자존감이라도 높든지, 반항은 하는데 자존감은 낮고. 독립적이고 싶지만 의존적이고 싶고. 새로운 걸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새로움 만을 좋아하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솔루션을 척하니 내는 것은 어려우나 일단 '아, 내가 어렸을 때 내 주변에 어른들만 득시글한 상황에서 나 혼자 아이인 상태였다면 어땠을까. 그럼 이럴 수 있겠구나.' 라고 한 번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MZ 세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집니다. 반대로 MZ 세대는 주변에 아이들이 넘치는 삶을 살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팀을 만들어 뭔가를 하고 누가 리드를 하고 각자 무슨 역할을 맡고 하는 것이 참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인류 최초로 새로운 세대가 기존 세대보다 적은 경험. 얼핏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고 서로 전혀 겪어보지 못한 어릴 적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어른들이 득시글했던 어린 시절의 삶' 이라는 것만 한 번 생각해보시면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또, 많은 MZ 세대가 가진 질문은 '나 잘했어?' 에 대한 답입니다. 그 답을 계속 원합니다. 회사에서 무언가를 하든 면접을 보든 SNS 를 하든 '나 잘했어? 알려줘.' 라고 묻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또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리라 믿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 글에서 또 MZ 세대가 인류 최초로 겪은 것 <2> - 두 번째 이야기도 해볼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물론 모든 MZ 세대가 위와 같은 것은 아닙니다. 기성세대를 깜짝 놀라게 하는 수많은 MZ세대 인물들이 있죠. 전반적인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라고 마음 넉넉히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찡긋) <아래 사진은 실제 1968년 서울 동대문구 전농초등학교 학생들과 2019년 같은 학교의 모습입니다. 68년 당시 1만 명이 넘었던 학생들은 현재 700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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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하루가
04.18
BEST심플하게 말하면 예전보다 잘사는 사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기준이 높아진 세대의 수준을 맞추려니 힘들다 이거죠 전에는 밥은 굶어도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도 있었으니 저도 이런생각 많이 했는데 전쟁을 겪은 세대만 할까 하는 맘으로 버티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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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주) | 
04.18
BEST공감가는글 감사합니다. 저도 교육사업을 하고 있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스스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나 계속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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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주) | 
04.18
공감가는글 감사합니다. 저도 교육사업을 하고 있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스스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나 계속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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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작성자
PARASTAR | 
04.19
글 읽어주시고 공감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어떤 정답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 자기 답을 만들고 그 힘으로 할 수 있게 해야하는 것 같아요. 설득은 너무 어렵고 납득을 하게 만들어야 한달까.. 하는.
1
영드
04.18
본문 다 공감합니다! 저는 그 이외에 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의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한국만 놓고 봤을때 현재 웹이나 모바일 세계에서 자정작용없이 익명의 가면으로 플랫폼과 커뮤니티에 따라 전혀 다른 자아를 가지며 (현실의 그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행태로) 키보드와 qwerty자판만 잡으면 돌변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ㆍ물론 본문과 마찬가지로 커뮤니티와 미디어를 소비하고 향유하는 모든이들을 지칭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릇된 자아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그런 사람들끼리 돌이킬 수 없는 이른 바 선 넘는 컨텐츠들을 스스로가 확대 재생산 하는 그런 자정작용의 힘을 잃어버린 커뮤니티가 너무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초든 남초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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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드
04.18
MZ 세대들이 겪고 또 그들이 (저 또한 아직 20대입니다.) 만들고 있는 사회 이슈의 원인에 대한 고찰이었습니다.
1
영드
04.18
첨언하자면 지나친 자아비대,왜곡된 에고이즘.. 개인주의를 넘어선 이기주의를 통한 자기주장.. 그리고 이 현상은 그들 중의 대부분이 귀하게 자랄 수 밖에 없었고 뭐든 할 수 있다는 마법의 주문을 진실로 믿을 수 밖에 없게 세뇌 아닌 세뇌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국이래 최초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 일련의 사회 이슈들을 10대 20대초반에 경험하게된 그러한 것들을 가짜뉴스와 유사언론을 통해 접하게 된 (수정됨)
2
영드
04.18
너무나 높아진 평균학력 너무나 길어진 평균교육시간 그로인해 너무나 높아진 가치기준 그에비해 너무나 형편없는 현실 그 괴리를 맞이할때의 좌절. 물론 의례 언제나 2030청년시절에 겪는 성장통이기도 하겠지만 성장통이기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본문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작금의 MZ세대들만의 특수성은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수정됨)
2
김태훈
작성자
PARASTAR | 
04.19
오. 이렇게 길게 의견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댓글입니다. 실제 20대시기 때문에 더더욱 피부로 느끼고 계실 것 같아요. 제가 다음 글과 또 다음 글로 쓰려고 했던 내용들의 일부도 말씀해주셨네요.^^ 무언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여지 없이 너무 선진국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태어난 세대의 낮아진 자아효능감이라든지, 메타버스 온라인 세상의 자아와 현실의 자아를 실제로 동일하게 생각하는 온라인 자아를 가지고 태어난 세대라든지 하는 내용들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2
강파이
동 따봉
04.18
재밌는것은 이것마저도 MZ세대를 특정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특히나 Z세대죠... 세상이 너무빨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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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태훈
작성자
PARASTAR | 
04.19
맞아요. 나중에 쓸 글에도 나오겠지만, 예전 X세대 Y세대들은 본인들이 그렇게 불리는 것을 좋아하고 '나는 달라' 라는 자랑스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MZ 세대들은, '당신이 뭔데 나를 MZ 라고 통칭하는 거지? 난 아닌데?' 라고 생각한다더군요. ㅎㅎ 그것이 MZ 들의 특징을 또 말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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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하루가
04.18
심플하게 말하면 예전보다 잘사는 사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기준이 높아진 세대의 수준을 맞추려니 힘들다 이거죠 전에는 밥은 굶어도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도 있었으니 저도 이런생각 많이 했는데 전쟁을 겪은 세대만 할까 하는 맘으로 버티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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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드
04.18
그들도 힘들었고 지금의 MZ도 힘들지만 그 고통의 종류나 결은 조금 다르다는것을 그들이 이해해주면 좋겠네요 누가 더 힘드냐의 문제가 아니라요 :)(수정됨)
1
김태훈
작성자
PARASTAR | 
04.19
힘듦의 종류가 다른 건 분명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이것 또한 다음 글에서 적을 내용 중 일부지만 ㅎㅎ 전후 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부터 시작해서 그 교육을 받은 X세대 Y세대까지 생각하는 '삶의 어려움' 과 이미 너무 많은 것과 시스템이 갖춰져서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무언가를 바꿀 수 없고 기존보다 잘 하기가 너무 힘든 세대의 '삶의 어려움' 이 같은 단어긴 하지만 참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말도 있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람은 '나'다.
1
한동욱
삼원강재 | 
04.19
MZ 세대 여러명과 동거중인 사람으로서 공감되고 도움도 되는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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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기사
04.28
재밌게 글 잘 읽었습니다. X세대, Y세대, Z세대......이어서 MZ세대.... 누군가 처음 이런 용어를 그것을 그대로 보도하고 쓰고 있고... 어떤 분야, 어떤 장소, 어떤 집단에서는 이런 세대 구분 자체가 아무 의미 없고 필요 없는 곳도 있습니다ㅎㅎ 세대 구분은 아니더라도 노년, 중년, 청년, 청소년, 아동, 유아의 구분만으로는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부분들이 생기다보니 이런 용어들로 특정하여 구분하는거겠죠. 분명한 것은 뭐라고 불리우던 그 정체성을 자신이 정말 그렇게 갖고 있느냐 하는 겁니다. 적어놓으신 MZ세대의 특징이라고 하는 것들을 오렌지족이라 불리우던 제가 20대였던 시절에도 경험했다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보편적인 경험이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하고 적응 방식을 달리해야 하는 것들이 거의 모든 일상 다반사에서 일어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바라보고 인지하고 공감하며 사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다음 글도 기대되네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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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티브복스
04.28
"픽미 업" 과거에도 X세대에도 분명 "픽미 업"은 존재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디어에 흐름에 따라 K-POP시장이 커지고 한류, 아이돌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보이그룹, 걸그룹의 소요가 중국,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규모에 따라 프로듀스 101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탄생되는 것은 과거 강변가요제 때의 한국 음악 시장 트렌드가 달랐다는 점에도 MZ와 관련이 있을지에 대한 부분은 아이러니 하네요. 국내 음악시장은 내수시장만 보고 가수를 준비하지 않고 최소한 동남아, 유럽, 미주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앨범을 준비합니다. 하여 해외에서 통하지 않는 언어의 발라드 보다는 영어가 섞이거나 화려함을 표현하는 댄스,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 외모도 예쁘거나 잘생겨야하며.. 한명 보다는 다수의 그룹이 당연 수익성도 뛰어나고.. 결국 음악시장이 내수시장에서 세계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픽미업 현상, 오디션 등이 늘어났다고 보는데. 막상 MZ세대의 픽미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에 대한 부분에서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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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미
05.05
베이비 붐 세대의 한 사람입니다. 좋은 글 MZ 세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시골에서 자란 우리 세대에는 부모는 민생고 해결 외에는 다른 역할이 없었지요. 그만큼 민생고 해결하는게 큰 문제이기도 하였지만... 형제가 많아 누나나 형이 동생을 돌보고 자연스럽게 위계질서가 잡혔고, 고만 고만한 나이의 아이들이 골목마다 넘쳐 났었고, 유일한 미디어는 라디오가 전부였으며,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유행가가 전부였지요. 그래서 그들이 각자의 다른 꿈을 키울 수 있었겠지만 한편으로 정보가 없어서 지름길을 두고도 돌아서 가는 경우도 많았지요. 요즘은 정보의 홍수로 오히려 정보가 공해가 되는 세상이 되었으니 참 격세지감입니다. 획일적인 것보다는 다양한 문화와 부모의 눈 높이가 아닌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세상을 보아서 소수의 승자와 다수의 패자가 아닌 모두가 승자가 되는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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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주)워시스왓 | 
05.13
안녕하세요 저도 김태훈 행정사입니다 ㅋㅋ 공감되구요~저도 MZ세대 아이들 세명과 동거중인데요 ㅎㅎ 육아에도 참고할만하네요~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서로 다른 처지와 문화 가운데 살고 있다는게 웃프네요...세대차이야 어느 시대에든 존재했지만요...판단질보다는 서로 존중해주고 품어주며 서로 윈윈하면 좋겠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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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
05.13
저희 아빠가 이걸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20대 M세대입니다만 너무.. 말이 안통하네요. 58년 개띠와 63년 아무개띠는......(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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