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동산 개발업에 종사한지 20년이 흘렀어요
초반에는 멋도 모르고 신영등 1세대 개발사들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고
저는 왠지 그런 시행사들이 주는 이미지가 별로여서 PPP사업으로 이전 대기업들을 시장에 주요 플레이어로 엄청 신나게 일했지요
근데 시장은 더 세밀화되고 공공에서 큰 그림을 그리며 개발하다 다시 민간으로 와보니 주인공이 다르네요
머리좋고 돈가진 자운사는 시행사와 운영사의 역할도 하고 이것도하고 저것도 하고
기존 시행사가 이들 돈가진 자운사와 경쟁해서 이기려면 누가 모라고 해도 할말 있는 컨텐츠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엄청난 돈을
엄청 저렴하게 기술력이 있어서 저렴하게 시공하거나
혹은 입지가 엄청나게 좋은 땅을 가지고 있거나 인듯 한데
너무 급하게 나온 개발시장인지 시장의 주인공이 그리고 시장의 헤게모니가 변화했다고 인지하는건 너무 쉽고 당연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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