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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왜 차세대의 금광인가? (Must Be The Next Big Thing)

2022.04.10 | 조회수 852
슈퍼맨
전략/기획/MBA
안녕하세요. 메타버스, 메타버스. 최근에 많이도 회자된 용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에 대한 상당히 많은 글이나 컨텐츠들이 메타버스는 이전부터 존재하던 인터넷이나 가상현실, 게임 등의 기술을 좀 더 과대포장해서 부풀려 놓은 컨셉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 과연 그럴까요?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앞서, 우선 "메타버스"의 정의부터 한번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위키피디아를 살펴보면, 메타버스는 사회적 연결에 촛점을 맞춘 3D 가상세계 네트워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이라고도 하구요. 거두절미하고, 메타버스에 대해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의견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우선 그런 의견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관점, 현재 기술, 사회문화, 시장의 관점에서 비롯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재의 관점에서 메타버스는 그저 조잡한 VR/AR 기반의 기술을 좀 더 발전시켜서 이미 존재해 왔던 "가상세계의 생활과 거래"를 붐업해 보겠다는 시도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메타버스의 미래는 바로 "미래"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냐고요? 부연을 좀 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발전해 온 인터넷 서비스는 "현실의 나"에 기반을 둔 서비스들입니다. 현실의 속의 "김아무개"가 계정을 만들고, 인증을 하고 거래를 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본적으로 그런 컨셉입니다. 물론 몰입형 게임같은 경우에 게임 안에 캐릭터나 아바타를 생성하지만 그건 게임에 특화된 개체를 만들어서 자신을 대입하는 형태하고 봐야겠지요. 자, 그러면 이제 미래의 메타버스는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소위 The Next Big Thing이 될지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현실의 시공간, 물리적, 사회적 제약이 없어진다. 제가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핵심적인 컨셉은 바로 "현실의 시공간, 물리적, 사회적 제약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의 우리들은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소통을 하고 있지만 현재의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적으로 현실세계의 실재하는 자기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우리는 과외선생님을 찾을 때, 입시 공부를 가르쳐 줄 어느 학교를 나온 어떤, 예를 들면 "김말숙" 선생님을 찾고 있지만,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기술을 가르쳐줄 지구 반대편의 "Teacher-K”에게 배움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Teacher-K는 메타버스 안에 실재하는 존재이며, 그의 국적, 실명같은 것은 사실 알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세련되게 구현된 가상현실 속에서 내가 원하는 기술을, 심지어 모국어도 다르지만 잘 준비된 자동번역기술을 기반으로 나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존재. 바로 그런 것이죠. 여기에는 어떤 시공간적, 물리적, 사회적 제약은 없습니다. Teacher-K는 새벽이든, 대낮이든 서로가 맞는 시간에 만날 수 있고 거기에 현실세계의 시공간은 기존의 생활리듬이라는 최소한의 의미조차 소멸합니다. 과외를 하기 위한 카페같은 것은 필요 없고 Teacher-K가 사실은 한국인이건, 영국인이건, 아이이건, 노인이건, 심지어 AI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2. 메타버스는 기반 기술에 의해 구현된다. 앞의 이야기를 읽으시면서 눈치 채셨겠지만, 메타버스는 기존의 인터넷이나 가상현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발전해나갈 기반 기술, 그러니까 AI/ML, 클라우드, VR/AR, 블록체인 같은 기술들이 고도화되고 적용되면서 기존의 인터넷과 가상세계의 경험을 메타버스 내에 새롭게 확장해 나가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회/문화적인 변화와 동시에 메타버스로 옮겨갈 인간의 교류방식을 가장 잘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기반 기술들이 발전해나가며, 그 결과물로 메타버스가 더욱 풍부하고 흥미로운 시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메타버스가 지향하는 방향은 인간이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메타버스가 그 자체로 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생태적 세계로 발전해 나간다면, 그 곳은 점점 더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구현해 내는 아주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세계들의 집합으로 진화해 갈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새로운 우주, 현실에서 제약된 인간의 개성과 성정이 자유롭게 꽃피우는 "디지털 르네상스"를 가져오며, 인류 정신문화의 하나의 정점을 새로이 보여주지 않게 될까 전망해 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부작용들도 예상이 됩니다. 미드 "웨스트월드"도 생각나고 여러가지 디스토피아적 컨텐츠들도 떠오르네요.^^ 4. 부족하지만 현실을 모방한다 그리고 가까워진다. 물론 모든 기술이 그렇듯이, 메타버스의 초기 단계는 조악하고 재미없는 컨텐츠들이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그랬듯, 스마트폰이나 모바일이 그랬듯이, 기술이 고도화되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킬러 서비스, 전혀 새로운 혹은 진보적인 디바이스가 출현하면서, 메타버스의 재미와 몰입감을 현실을 모방하고, 가까워지고, 궁극에는 뛰어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5. 중요한 것은 용어가 아니다. 저는 "메타버스"라는 용어에 집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IT가 주도한 20세기, 21세기의 변화가 늘 그래왔듯이, 중요한 것은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이런 용어가 아니었습니다. 초기에 그런 용어들은 그것이 이 세상에 가져올 거대한 변화와 지금의 미래를 다 담아낼 수 없었습니다. 컴퓨터는 처음에 방을 채우는 진공관 컴퓨터였고, 인터넷은 군사용, 학술적 통신망이었고, 스마트폰은 아주 경직되고 재미없는 최신기기였지요. 메타버스, 인터넷, 스마트폰은 개념이 아니라 현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용어나 개념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어떻게 인간의 삶과 사회, 생활에 내재해 있는 발전의 방향성과 욕구, 욕망을 구현해 내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봐야 한다고 봅니다. 메타버스 역시 단순히 "사회적 연결에 촛점을 맞춘 3D 가상세계 네트워크"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지금 현재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발전의 방향과 에너지, 욕망을, 앞으로 혁신되고 고도화된 기술들을 기반으로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가는 눈으로 바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대중화되던 시기에 인터넷망을 이용한 개인방송과 크리에이터들이 전통적인 미디어에 못지 않은, 혹은 더 강력한 파워와 사업성을 가지게 될 것을 이야기했다면 이해하기가 어려웠을 것처럼, 메타버스의 미래 역시, 현재와는 다른, 좀 더 멀리 넓게 바라보는 시각으로 바라 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메타버스가 본격적으로 폭발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갈 미래에, 과연 어떤 기업이 그 주인공이 될까요? 저의 소견으로는, 우선 폭넓은 사용자 저변과 클라우드 기반, 그리고 AI/ML 기술에서 우위와 강점을 가진 기업이 좀 더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앞서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런 기업이라면 중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라고 동시에 생각해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제 머릿 속에 떠오르는 기업이 하나 있긴 합니다만, 따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고, 이건 관점이나 기준에 따라서 생각이 분분할 수 있는 사항일테니까요. 여러분들께서도 한번쯤 함께 짐작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생각나는 기업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셔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미래를 전망해 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주제이고,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얼마간에 한번씩 커다란 변화와 중요한 트렌드들,The Next Big Thing이 나타나겠죠. 미래를 내다보고자 하는 여러분들께 저의 메타버스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생각의 환기나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심에 감사드리고, 이번에 말씀드린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글이 잠시의 즐거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글도 한번 읽어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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