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우

22년 03월 28일 | 조회수 1,274

기

기회와 위기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초기멤버(거의 매출 없었을 시점)로 합류해서 현재까지 4년 넘게 재직 중입니다. 기업은 수백억대 이상의 매출을 뽑아내면서 쾌속질주를 하고 있구요. 연구직이지만 모든 기업의 페이퍼 업무는 연구자들이 준비했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당연히 마케팅을 잘해서 기업이 성장했지만 그들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되고 현재는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우는 직급과 급여 모든 부분을 포함합니다) (낮은 직급인데도 급여가 동일하다는 등) 상세하게 적고 싶은데 그냥 이정도 선에서 뾰족한 커멘트를 기대하긴 어렵겠으나, 가슴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원래 기업이 성장하면 초기 멤버들은 보이지 않나요?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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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쁨

22년 03월 30일

너무 공감되어 처음으로 댓글 남겨보네요~ 저 역시 스타트업 창립 멤버입니다. 작성자님 만큼의 시간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간을 함께 하고 있어요~ 박사급 연구원으로 재직중인데, 함께 했던 같은 직급 연구원들은 모두 퇴사하시고 저만 남게 되더군요? 투자날짜는 다가오지,, 그러면서 어쩔수없이 일을 도맡아 하게 되면서 작성자님 마인드처럼 나름의 애사심을 가지고 열심히 했거든요..! 좋은 결과도 있었구요! 근데 올해 협상도 아닌 통보된 연봉을 보고 참 사람인지라 서운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ㅎㅎ 물론 회사 입장도 이해되지만,, 점점 남아있는 제가 이상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뭔가 당연한 존재가 되버렸달까요? 너무너무 공감되는 글에 반갑(?)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해서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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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기회와 위기

22년 03월 31일

답이 늦었습니다. 정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한 분 한 분 늘어나는 것 보면, 조금이라도 내가 고민할 가치가 있는 고민을 하는구나..라는 것을 느낍니다. 미쁨님께서도 충분히 서운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처럼 R&D 운영자들은 기업에서 프로젝트 수주 외엔 어필링포인트가 다소 제한적이기도 하지요. 연봉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이직이라고 생각되나, 사실 저희같은 연구자들은 쉽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당연한 건 없듯이 운영진들도 처음의 힘들었던 그 순간, 그 멤버들을 리마인드하면서 좋은사람들과 좋은기업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지만 미쁨님도 그러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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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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