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장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제가 생산기술(정확히는 설비기술)에서 일한지 약 십오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선배님들의 커리어를 보니 생산기술에서는 그다지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개인 사업체 차려서 회사에 납품하고 몸담았던 업계에서 계속 종사하는 경우.
협력사에 낙하산으로 내려가서 영업임원하는 경우.
지도직이나 컨설팅 분야로 나가는 경우.
치킨집 창업과 같은 패스는 제외할 경우 위와 같이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한참 전부터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져서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살아야 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지만...
B2C 업무를 했다면 사업 아이템이라도 발굴할텐데
생산기술 분야는 자발/비자발 적으로 퇴직했을 때 어떻게 경력을 살리고 살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혹시 생산기술 분야에서 다른 커리어 패스로 진출하거나 참신한 케이스를 보셨다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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