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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신 분들을 많이 접해보면서 느낀점(+주관적 생각)

2022.03.20 | 조회수 1,354
동방백서
동 따봉
요즘 나이드신 직장인 분들을 많이 접한다. 한 직장에 지나치게 오래 있는 사람. 정년퇴직하고 임원으로 오는 사람. 같은 대기업 계열 종사자라는 이유로 검증도 거치지 않고 온 사람. 사장 친척이라고 역시 검증도 거치지 않고 온 사람. 이런 유형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고령을 초월할 정도로 상당한 퍼포먼스와 선구자적인 안목을 보여준 사람들을 봐왔지만, 아쉽게도 그런 분들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의 귀한 분들이다. 대부분은 아래의 공통점들이 보인다 1. 본인이 최고인 줄 안다 본인 수준이 더 크질 않고 안에만 줄곧 있던 사람들이다. 밖에도 나가보고 다른 회사 사람들과도 교류하던 사람들은 어떻게든 더 배우려고 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수준이 젊을 때나 나이들 때나 그대로다. 이런 사람은 외주업체 사람들에게 함부로 하는 경향이 강하며, 본인보다 만만하게 보이면 휘어잡으려 들고, 본인보다 우수하다 싶으면 피해다닌다. 뭐 하나라도 상대보다 우수한 점 내세워서 어떻게든 우위에 있으려 한다 2. 본인 역량보다 타인의 영향력을 강조한다 '나 사장의 xxx야' 식으로 본인의 능력 어필보다는 타인의 영향력으로 본인을 강조한다. 이런 사람들은 본인이 무능하기 때문에 으레 타인, 그것도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과의 친분을 자주 들먹인다. 서로 교류하는 대화에서야 한두번 정도 그런 이야기는 용인되지만, 조직 내에서의 이러한 행위는 본인의 무능함을 홍보하는 행위일 뿐이다. 3. 자꾸 본인 과거 잘나갔던 이야기만 한다 정말 능력좋다면 현재 본인의 성과와 업적만 놓고 이야기하지, '내가 예전에는 사업해서 몇백억 벌고 그랬어~' 하는 사람 정말 많다. 특히 노가다판 가면 다 그런 사람이다. 현재 본인은 삽질하는 노가다판 잡부인데 말이다. 그런 사람 치고 현재 사회적 지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인성 또한 딱 노가다판 아재 수준이다. 4. 세월아 네월아 한다 계약직 임원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행동패턴이다. 니들이 떠들어대든 말든 난 계약기간만 채우고 갈련다 라는 마인드로 일한다. 임원으로 왔는데 일반 사원급이나 하는 단순노동 업무를 하고 있으며, 아랫사람이 대신 하겠다고 하면 '내 일 뺏아가지마라' 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래서 임원다운 일을 시키면 '난 모른다', '니가 해라', '나한테 그런 거 묻지마라' 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런 사람들 이력을 조사하면, 이전 근무처에서 '억지로' 데리고 있던 사람들이 많다. 일은 똑바로 안하는데 오너한테는 예스맨이라, 처신은 잘해서 칼바람은 잘 피해간다. 5. 잘 되면 내 덕분, 안 되면 니 탓 사장 친인척이나 사장 인맥으로 온 사람에게서 이런 유형이 많다. 여기저기 참견질이고 남 뒷담은 패시브에 심지어는 없는 뒷담까지 만들어서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드는데 고수다. 이런 사람과는 아예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하며, 안 되는 회사에 이런 사람이 꼭 한명쯤은 있다. 사장과 친인척 관계라 정리가 불가능하고, 능력좋은 사람을 시기질투 해서 찍어누르기 바쁘다. 이런 사장 친인척이 사장아들 제외하고 2명 이상이면 그 회사는 오래 다니기 힘들다. 심지어는 사장 친인척 파벌이 생겨서 안 그래도 안 굴러가는 회사 더 망치는 원흉들이다. 6. 무조건 예스맨 5번 제외하고 가장 빨리 내보내야 할 사람이다. 이유는 본인 살기 위해서 회사가 법정관리 직전까지도 예스만 외치고 결정적인 순간에 횡령하고 잠적한다. 오너가 중요한 판단을 하는데,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정도는 보고해야 하는게 기본 상식이지만 이들은 그냥 순간적인 위기모면과 본인 안전 제일주의가 1순위다. 차장급 이상 정도되면 조직에 해가되는 사항에는 'no' 라고 할 수도 있어야 한다. 대부분 차장급 이상은 조직의 중간관리자 이상으로 인정하고 대우하는데, 그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미래의 회사 중역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실력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직에서 차장급 이상 직급을 주고 대우하는 것인데, 그냥 오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예스 외치면 미래가 암담하다. 언젠가는 밑천 다 드러나서 갈려나간다. 사장이 교체되는 순간이 수명도래다. 사람 있는 곳 어디든 똑같지만 저런 사람들과 똑같은 인간 되지 않기 위해서 반면교사 삼아 자기성찰과 엄격한 자기통제로, 높은 급의 정상들과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그래야 말년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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