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전향 고민

저는 프리랜서 강추입니다 일단 제가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유는 제 사업하기 전에 제 스스로 회사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생존해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저는 매우 만족해요. 일단 출퇴근을 제가 정할수 있어서 자유롭고요. (그렇다고 부지런하게 살지 않는다는것은 아닙니다 전 매일 5시 30분에서 6시에 기상해서 제 모닝 루틴이 있어요) 쓸데없는 보고문화 결재문화 없이 그냥 실무적으로만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다는점도 좋습니다 안좋은점은 건보료를 제가 내야하는거 ㅜㅜ 그래서 돈을 벌어도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가는 느낌인데 그점은 제가 더 일감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했네요 지금은 회사 다니는 것보다는 돈을 많이 벌고 있어요 (700정도) 물론 일이 몰릴땐 너무 괴롭지만 그래도 회사다니면서 매일 압박받는것보단 낫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다양한 거래처를 상대하면서 제 스스로의 역량을 넓히는것도 좋은점 같고요.

현실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보고/결재 문화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생각보다 고객과 의사소통하면서 보고하고 승인받아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ㅜㅜ 개인적으로 심한 경우 1주일 분량 프로젝트에서 메일을 70회 이상 주고 받은 경험도 있어요. 요즘에는 협업 툴도 많이 사용하는 터라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습니다. 회사보다 소통이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2. 아시다시피 프리랜서는 매 프로젝트마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큽니다. 물론 회사에서도 경쟁이 치열하지만, 조력자가 경쟁자이고 경쟁자가 조력자인 조직 안과 달리 조직 밖은 경쟁자 밖에 없어요. 항상 마감 기한이 다가오면 컨디션이 급속도로 나빠지는데, 며칠 전에 미리 완료해놓은 작업도 실수는 없는지 계속 살펴보게 됩니다. 실수 하나하나에 대한 무게감이 더 심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3. 자기 관리가 확신해야 합니다. 일이 급하다보면 일상 대부분을 희생하게 되고 일이 없으면 퍼지게 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루틴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자기 관리는 습관 관리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뛰어난 스펙을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해요. 아직 한국에서는 조직 내부에 소속되어 있으면 어느 정도 능력이 있다고 간주하는 분위기지만, 프리랜서는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장에 투자할 시간이 더 많아집니다. 2. 상황에 따라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3. 피드백은 받지만 물리적으로 누가 옆에서 감시하거나 터치하는 일이 없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만 책임지면 됩니다. 4. 능력과 노력이 수입과 직결됩니다. 여러 요소를 고려하셔서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