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치료제 및 연구 목적의 생물학 제제를 취급하는 회사에 2년째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코로나 오미크론에 대해 떠들석 한 지금 회사에 확진자가 한명이라도 나오면 전 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할 정도로 예민한 시기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1년넘게 확진자 한명없이 잘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조금 넘어 타 공장과 타 부서에서 확진자가 서서히 나오게 되었고, 제가 있는 부서에도 확진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확진자는 제가 처음이였습니다.
(감염경로는 외조모 부고 이후 입니다.)
그렇게 자가격리 재택치료 후 회사에 출근한지 일주일이 되었을때, (출근 하기 전 자가키트를 하였을때 음성이 떠서 출근하였습니다.) 사무실의 제 앞자리 직원 한명이 오늘 양성판정을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양성판정이 나온 직원의 해당부서 인원의 절반만 모아놓고 자가진단을 하더라구요.
일단 여기서 의문인게 같이 생활한 인원 전체에게 자가진단을 실시해야하는데 저희 팀장은 업무가 다른데 굳이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체가 하는건 키트 낭비라고 합니다
더군나나 키트가 요즘 비싸져서 그런지 한사람이 사용할때마다 눈치도 엄청주고요
평소엔 확진자 나오면 열체크 한거 동선 이런거 다 꼼꼼히 체크 해놔야 나중에 뒷탈 없다고 한 사람이 막상 확진자가 나오니 하는 행동이 앞뒤가 안맞는게..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두번째는 제가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 출근 하고
사무실에서 제 앞사람이 걸리니 저도 다시 양성이 뜨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키트를 달라고 했더니
넌 이미 걸렸으니 의미 없다 아깝다 라고만 하고 주질 않았습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드리고 키트를 해본다고 한건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진짜 다른분들이 생각하기에도 낭비처럼 보이나요..?
회사가 저희 회사만 있는게 아니라 산업단지라 다른 회사들도 수십개가 있기때문에 조심하려고 이야기를 꺼낸건데 팀장은 무조건 돈돈 하면서 낭비라고 만 합니다.
치료제 생산 및 연구개발을 하는 회사에서 15년 이상을 근무한 사람이 코로나가 얼마나 위험했고 얼마나 이슈인지 잘 아는 사람이 이렇게 행동을 하는게 맞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간략하게 글을 썻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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