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케팅’은 ‘유혹의 기술’ 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의 생각은 ‘유혹’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어떻게 해서 보게 하고, 보여 줄 것인가를 고민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마케팅’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시각, 청각, 후가, 미각, 촉각을 자극하는 광고마케팅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두 번째는 이미 정답은 정해져 있는데, 그걸 확인받고 싶어하는 심리를 활용한 사례입니다.
건강식품, 가전제품, 패션제품군에서 이미 사용이 되고 있는 심리 활용사례입니다.
건강식품에서는 ‘한달에 몇 킬로그램이 빠진다’ 라고 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도움을 받는 것처럼
가전제품에서는 ‘옆집에서 새로나온 가전제품을 쓰는데, 우리집에 없네..’ 라고 말하지만, 그 숨겨진 속 뜻은 ‘너만 없어’ 라는..
패션제품에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난 내스타일이다’ 하고 말 하지만, 유니폼처럼 입지 말라는 의미가 숨겨진 패션의류 광고…
‘유혹’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어떻게 해서 보게 하고, 보여 줄 것인가를 연출하는 예시입니다
이렇게, 이미 답을 정해 놓았으면서, 마치 정답은 없다. ‘당신이 새로운 답을 만들어 주세요.’ 라고 친절하게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 이미지 각인 마케팅 심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쓴 글 마무리에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와 ‘감사합니다’
이유는 뭘까요?
텔레비전에서 언제가부터 ‘고맙습니다’ 라고 방송 출연자들이 마무리 인사를 합니다.
어제 쓴 글을 보신 분이라면,
검색을 하거나,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시는 분도 있었을 겁니다.
먼저, 제가 어제 글 마무리에 질문을 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 분이라도 제 글을 읽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 분을 어떻게 내일도 제가 쓴 글을 읽게 할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 번 보고 지나가지만, 다음엔 그 걸 꼭 사게 만들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말에 ‘자꾸 보면 정이 든다’는 말이 있지요
마케팅도 같은 심리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인 겁니다.
‘고맙습니다’ 와 ‘감사합니다’의 의미입니다.
국립국어원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감사하다'나 '고맙다'는 모두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표준어에 해당하며, 그 의미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고맙다'는 고유어인 반면 '감사하다'는 한자어라는 점에서 국립 국어원에서는 되도록 고유어인 '고맙다'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이 점에서 공공기관이나 언론에서는 '고맙다'를 주로 사용한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한편 한자어를 고유어보다 좀 더 격식 있는 표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나,
'고맙다'와 '감사하다'의 의미상 둘 중 어느 것이 더 높임말에 해당하는지는 가리기 어렵습니다.
라고 하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이 더욱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