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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는 일, 정년까지 할 수 있을까? #경력관리, #이직

2022.02.21 | 조회수 1,122
강성웅
이디앤씨
# 지금 하는 일, 정년까지 할 수 있을까? # 메타버스가 어쩌구... AI가 어쩌구... 조만간 내가 하는 일도 컴퓨터가 대신하겠군... 개발자가 대세? 네카라쿠배당토? 개발자 초봉이 6천만원? 지금이라도 전직할까? ㅡ 개발자 초봉이라던지, 평균 연봉이 억대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면서 항상 자신의 연봉과 비교하는 우리를 볼 수 있죠. 하루종일 영혼이 털리도록 일하면서 그에도 못미친다고 생각하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진짜 ‘네카라쿠배—’ 개발자 직종이 진리일까요? #실재하지도 않는 사슬에 묶여 사는 것은 아닌지요? ㅡ 제가 대학에 다니던 때에 컴퓨터 공학과는 기피하는 학과 중 하나였습니다. 컴퓨터 공학과는 갈길을 잃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현재는 어떤가요? 종종 보게되는 개발자 연봉으로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혹하는 소문은 극히 소수의 이야기 혹은 업계 정상의 이야기일것입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안다고 모든 사람의 연봉이 6천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모든 개발자가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개발자 연봉의 평균이 상승하는 좋은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지만요. #울타리를 뽑아내자 스스로의 직무에 대한 울타리를 깨세요. 지금 하는일을 울타리를 쳐놓고 스스로 옭아매고 있지 않습니까? 내 일은 내가 제일 잘 안다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좁은 테두리 안에 가둬 놓은 것은 아닌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직업을 정년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은 그 좁은 울타리 안쪽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AI나 메타버스나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순응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직무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면 다른 길이 보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설계 직무는 메타버스와 상관이 있을까? 저에게는 가장 친숙한 분야가 설계 직군이므로 설계 직군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제품 설계 직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제품 제작에만 매달려야 할까요? 대부분의 직장인들 역시 마찬가지일겁니다. 내가 가진 스킬과 내가 하는 일을 동종업계와 유사업계로만 한정하여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메타버스 분야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시뮬레이터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게임으로 치자면 레이싱 게임 같이 가상의 세계에서 체험을 하는 분야입니다. 레이싱 게임이나 트럭 운전 게임을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시뮬레이터 분야는 다양한 교육 분야에도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운전 면허 취득을 위한 운전 연습, 파일럿 육성 프로그램에서 항공기 조종 연습이라던지, 박물관의 공룡시대 체험등의 시뮬레이터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메타버스 산업에서 누군가는 현실에 있는 실물을 메타버스 세계에 직접 구현을 해야만합니다. 대부분 3D 디자이너 혹은 모델러분들이 모델링, 즉, 이 3D 오브젝트나 캐릭터들을 그리고 다루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개발/설계를 하시는 분들도 3D CAD로 모델링을 합니다. 그리는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툴을 배운다는 가정하에 3D 모델을 그리는 일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겠습니다. 항공기 조종 연습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에 항공기를 그려넣는다고 해보겠습니다. 모델러나 디자이너도 잘 그리겠지만 항공기 설계자가 더 잘 그리지 않을까요? 세세한 디테일을 훨씬 더 잘 잡지 않을까요? 더욱 더 현실감이 느껴지는 실물같은 항공기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요? 자동차 운전면허 시뮬레이터에서 자동차와 계기판과 지나가는 차량과 도로, 장애물등 가장 잘 그릴 수 있는게 누구일까요?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일까요? 아니면 모델러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자동차를 설계하는 자동차 설계자일까요? (물론 그래픽 구현과정을 얼마나 실감나게 하느냐와 별개로 기계가 가진 실제 특징을 누구보다 잘 표현한다는 의미입니다.) # 내 직무는 어떻게 발전시키고,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어떻게 타 직종으로 쉽게 뻗어나갈 수 있을까요? #업무를 분해해보자 이제,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길로 뻗어나가기 위해 내 직무를 분석해봅시다. 하얀 종이 가운데에 실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가로로 적어봅니다. 막상 쓰려니까 잘 안될지도 모릅니다. 업무일지나 프로젝트 보고서를 봐도 상관없습니다. 브레인스토밍 하듯이 하얀 백지에 쏟아내 보시기 바랍니다. 업무는 다양한 스킬의 집합체이며 지적 능력과 기술과 지혜의 집합니다. 마치 압축 파일과 같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로 뭉쳐 자신의 직무를 이루는 하나의 압축파일이 완성됩니다. #분해된 것들을 분류합니다. 나열된 기술과 능력들을 이 업무를 진행할 때 필수인 것과 필수가 아닌것으로 좌우로 정렬합니다. 두 가지로 나눠진 분류 옆에 새로운 분류를 추가합니다. 바로 내가 잘하는 것입니다. 이 분류는 업무와 상관이 있을 수도 있고 업무와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취미 영역에 많이 해당됩니다. 또한 업무와 상관 없이 내 삶을 관통하는 몇 가지 지식이나 기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사이트 글 중 하나인 송종화님의 ‘ㅈ형 인재가 되어라’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초개인화 시대에는 개인의 특성과 취미까지 존중하며 이것들이 업무와 결합될 때 큰 시너지를 냅니다. 개인이 즐기는 취미활동이나 컨텐츠를 단순히 보기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하고 소통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시대입니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나만 즐기던 것도 상관없습니다. 요리도 좋고 레고 조립이나 나이키 운동화 수집도 좋습니다. 그것까지 꺼내보는 겁니다. #깊이 측정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된 목록에서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해 깊이를 측정합니다. 막대 그래프로 윗방향으로 향하도록 표시해주면 됩니다. 최상위가 아닌 상위 기준을 100점으로 잡습니다.(본인이 대한민국 최상위급이라면 100점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능력치가 마치 게임 케릭터의 능력치처럼 분류가 될 것입니다. 이전의 시대에는 넓고 얇은 캐릭터가 대세였습니다. 이제는 그 시기를 넘어 한 분야에서라도 두각을 보이는 포인트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재조립 좌측부터 정리했다면 왼쪽 두 분류를 합친 것이 현재의 직무입니다. 이제 여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능력이나 스킬, 업무강점등을 체크합니다. 막대그래프와는 반대로 아래 방향에 체크된 능력을 이어주고 정리합니다. 이렇게 체크된 요소들만의 조합으로 또 다른 직무를 할 수 있다면 베스트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다른 직무로 이어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다른 무엇인가 놓친게 있지 않을까요? #배움은 끝이 없다. 개발자는 치킨집을 차릴 때까지 계속 공부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지 모릅니다. 무언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또 다른 길로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게 지금 하는 일의 더 상위 클래스이든, 또 다른 사이드 잡이든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 부분을 무엇으로 채워야 내가 원하는 다른 직업이 되는지, 혹은 그 부분을 채워넣고 싶은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하는 일, 정년까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이 되신다면 이제 이 부분부터 찾아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호기심만 있으면 됩니다. 메타버스를 예로 들었지만 빈 공간에 채워넣을 여러분의 새로운 능력은 무엇인가요? 이제 울타리를 뽑아내고 자신의 한계를 더 넓혀가야 할 시간입니다. 자신의 역량이 어떤 기술들과 연결되는지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글도 허무맹랑한 뜬구름 잡는 소리일 뿐이지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다만, 미래는 준비하는 자를 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울타리를 걷어내고 지금부터, 갈팡질팡해도 상관없습니다. 비틀거릴지라도 계속 전진하는 방향이 있다면 모든 것들이 여러분의 인사이트가 될 것입니다. 물론, 퇴근 후에 맥주 한 캔과 함께하는 넷플릭스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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