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적인 것에 대한 중요성

2022.02.18 | 조회수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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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첫 글이네요 ㅎㅎ 항상 좋은 글만 읽다가 요번에 쓸 주제가 생겨 저도 생각을 나누어 봅니다 :) 디지털화로 인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 그리고 S/W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의 수요와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것을 직접 피부로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의 끝은 어디일까 과연 끝은 있을까? 라는 질문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최근 트렌드를 고려하면 디지털화는 점차 현실세계의 가상화로 발전하고 있어, 관련한 기술과 서비스의 수요가 다시 한 번 가까운 미래에 크게 도약할 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의 가속화로 세상이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놀랍기도 하면서, 향후 10년 뒤에는 어떤 사진이 가시화될까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업무적으로 기술 및 정책 동향과 플레이어 관련 자료를 모니터링 하면서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지만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의 발전 관련 자료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그 중 딥러닝 관한 자료도 많지는 않지만, 틈틈이 보아왔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관련 기술인이 아니지만 딥러닝 컨셉 자체가 인간의 흉내(Mimic)에 대한 근원적 물음으로 출발하여 아주 오래전부터 개념이 탄생하고 발전해온 것 같습니다. 최근 개발자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이러한 글(기사 포함)과 백서를 많이 보았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의 중요성과 그 의의에 대해서도 생각을 짧게 나마 하였었습니다. 이에, 작년 말 그리고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구글딥마인드의 알파코드 등 프로그래밍의 자동화 영역에 관한 자료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의 물음이 생겨나더군요, 프로그래밍 영역도 기계로 대체될까 하는 물음이었습니다. 기존 제가 이해하고 있던 인공지능의 영역은 복잡하지만 정형화된 패턴을 찾아 그 패턴을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정형화된 패턴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아무리 문제가 복잡하게 보여도, 결국 근원적 문제 자체는 정형화될 수 있고, 문제 자체를 여러가지 요소로 쪼갤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딥마인드의 알파코드에 대한 논문을 스킴하는 중에 인공지능이 창조와 관련한 영역에도 다가서는 시도를 보았습니다.(GO -> 스타크래프트 -> 프로그래밍으로 점점 복잡도 증가를 돌파하는 그림을 보여주었고, 금번 알파코드는 복잡도의 영역을 넘어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소스를 복붙하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코드의 작성 등 창조의 영역으로 입문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술인이 아닌 저에게는 알파코드가 정말 한 단계의 도약의 시초가 될까? 향후에 창조적 영역에 들어가는 기계가 가능은 할까? 다시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관련 논문 내 (1) 복잡한 자연어의 이해, (2) 보이지 않는 정확한 문제에 대한 사고, (3) 다양한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에 대한 이해 및 적용, 그리고 (4) 프로그래밍을 통한 해결핵의 정확한 보완 등 모든 절차를 수행해야 비로소 최종 지향하는 문제 해결에 다다를 수 있다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알파코드는 제가 이해하기에는 창조적인 (3)과 (4)의 자동화에 결국에는 다다를 그림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1)과 (2)는 인공지능이 넘볼 수 있는 영역인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결국 기계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창의적인 사고(사고의 폭과 범위가 제한되지 않음)과 이를 통한 사고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결국 가장 인간적인 장점이라고 판단되기도 합니다. 해외 엔지니어 커뮤니티에서도 프로그래밍 영역의 대체 여부에 대한 토론 쓰레드가 많이 있지만, 귀결되는 결론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그 결론은 보이지 않는 문제의 정의, 문제 해결에 대한 청사진 그리기는 결국 인간 그리고 인간 개발자(Engineer)의 고유 영역이기 때문에 대체되기 어렵다는 것 입니다. 위 결론에도 저 역시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많은 공감을 가집니다.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그 문제가 정확인 무엇인지 파악을 하고, 일관적인 목적에 맞추어 로직을 설정하고 글을 쓴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지금 프로그래머가 아닌 우리들이 하고 있는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간적인 것에 출발한 기술이 인간이 대체하는 날이 올까요? 가장 인간적인 역량이 향후에는 가장 중요한 키 퍼포먼스 인디케이터가 될 것 같습니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있는데, 기술도 돌고 도는 최종점은 결국 인간지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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