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해 32살 소기업 다니는 도비입니다.
컴공 나와서 1년간 구직 못하다가 모션제어 프로그램 개발 및 기기 설치, 제어일을 하게 되어 동종 업계로 이직 했다가 지금은 제조 업체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총 이직 2번)
아시다시피 회사에서 자기가 하고싶은 직무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무에서 사용하는 부분보다 더 광범위한 부분을 요구 하더라구요. 공부하라고...
저도 여기 올 때 사장님껜 업무외 범위의 타전공 공부는 죽어도 할 생각 없다고 했는데 이러시니 참...
설계를 공부하려면 기계도 해야하고 기계도 공부하면 AS 보낼 것이고...그렇다고 설계, 기계 무시하는 것 아닙니다. 매우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되는 분야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물론 제가 맡은 프로젝트에서 AS발생하면 당연히 제가 가고 가야하는게 맞습니다.)
제조회사다 보니 제어 쪽 기틀이 없어서 저를 데려온건데 실상은 제조 설치 쪽은 우리 일, 제어는 너 일이라고 직간접적으로 그러니 이게 맞나 싶네요.
이렇게 머리 속이 복잡한 가운데 요번 설에 아버지께서 고향 내려와서 FRP관련 일 같이 하자고 하시는데 금액적으로 봤을 땐 혹하는데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제일 현실성 없지만 현재 혼자인 저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해서 농사에 반영하고 웹구축 후 판매업이 땡깁니다만... (물론 빡센 것 알지만 망해도 혼자만 망하니까 남에게 피해는 안끼친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배님들이라면 경험에 바탕하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농사는 불가능을 전제로 제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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