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정에 어머님을 뵙고 왔습니다. 90 가까이 되셨고 기억이 예전같지는 않으시지만 아직 치매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방에 혼자 사시기도 해서 걱정이 되네요.
오늘 책을 보다가 불현듯 반려로봇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견 같은 동물은 케어하기가 너무 힘드실 것 같아서 적절해보이지 않고 로봇이 어떤가 해서요. 예전에 어느 글에 보니 정신과에 방문해서 의사님에게 고민을 상담할 때보다 오히려 로봇에게 얘기할 때 더 솔직한 얘기를 해서 더 정확히 진료하고 치료방법도 찾을 수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치료목적이 아닌 그냥 '반려'의 목적으로도 로봇이 꽤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인터넷 찾아보니 소니 아이로봇 7세대 같은 것은 5백만원이 넘던데 그것보다 저렴하면서 사용할만한 제품을 추천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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