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이 참 좋습니다.
리멤버 포스팅을 통해서
만나게 된 회원의 초대로
남해 독일 마을에 와서
앞 바다에서 갓 수확한
석화를 이틀동안 먹으며
불멍을 하고 있답니다.
서로의 과거를 말하고
가끔은 가족 얘기를 하다 가도
때로는 사업을 논하고
다음을 위해서 계획을 합니다.
남해는 특별하게도
쩐내가 없습니다.
바다 특유의 비린내 보다는
청량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에서는 기대 할 수도 없고
거제도 와 는 다른 특별함 입니다.
누군가는 믿지도 못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다 보니
누군가는 저를 알아보고 반겨 줍니다.
삶이 그렇네요.
모두에게
모두와는 어렵지만
누군가는
누구와도 함께하는 것 입니다.
다들 누구와 함께 하고 계신가요?
500 미터 앞 바다에서 채취한
석화를
화로에서 구워 먹으며
우리는 함께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6일 간의 남해 생활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지막 불씨 까지도 정겹습니다.
모두에게 보다는
나를 알아주는
내가 알 수 있는
사람들과 더 행복합니다.
혼자 와서 혼자 가는 인생이라 하지만
사는 동안은 함께 합니다.
저는 일을 취미로 합니다.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하기도 합니다.
즐기니까 더 많이 즐기게 됩니다.
놀러 와서도 사업 보고를 받고
남의 사업 보고서를 계획 해주고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하여
시작도 해 줍니다.
새롭게 만난 사람들 과
함께 할 계획을 하면서
불씨를 남깁니다.
남해 석화구이 불멍
2022.02.03 | 조회수 217
움직이는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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