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앱을 설치하고 오늘 가장 인기있는 글을 받아보세요
오늘 가장 인기있는 회사생활 소식을 받아보는 방법!

직장인이 퍼스널 브랜딩 하는 2가지 방법

2022.01.28 | 조회수 3,126
강혁진
work better company
퍼스널 브랜딩이 대세다. ‘회사가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만고불변의 진리 같은 문장에서 시작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일에 진심인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SNS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말고도 재미있는 일들이 널려 있고 심지어 그걸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많다. 모두 퍼스널 브랜딩 덕분이다. 직장인이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방법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첫번째는 회사 밖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방법이다.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의 작가이자 ‘책 읽어주는 남자' 채널 운영자인 전승환 작가. 그는 직장을 다니며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의 글귀를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키워나간 페이스북 채널이 커지자 출판사로부터 출간 제안이 왔다. 그렇게 쓴 책이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다. 무려 100쇄가 팔렸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가지던 도서 영역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키워나간 것이다. 그리고 운영하는 채널도 점점 커졌다. 작가로서의 입지도 점점 더 넓어졌다. 하지만 그의 본업은 대기업 영업사원이었다. 회사 밖에서는 잘나가는 작가님이었지만 회사에서는 일 잘 하는 전승환 대리로 살았다. 보통 사람이라면 ‘퇴사하겠다'는 생각을 할 법도 한데, 그는 작가 생활과 회사 생활을 10년 넘게 병행했다. 최근에서야 퇴사한 그는 베스트 셀러를 연이어 만들어 낸 출판사 ‘북로망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밖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만든 전승환 작가의 경우, 꾸준함과 노력 그리고 겸손이 가장 큰 퍼스널 브랜딩의 성공 비결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책을 읽으며 성공하는 책들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매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글을 쓰는 시간을 꾸준히 가졌다. 자신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잘되어 간다고 해서 회사에서 티를 내거나 거들먹거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더 겸손하게 일하며 동료의 신임을 쌓았다. 퍼스널 브랜딩의 두번째 방법은 본업으로 해내는 것이다. 이 경우의 사람들은 커리어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직장'보다는 ‘직업'에 집중한다. 내가 어디에 속하느냐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2021년 9월,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롱블랙'이 출시되었다. 콘텐츠 플랫폼 ‘폴인’에 몸담고 있던 임미진 대표와 김종원 부대표가 함께 만든 서비스다. 모두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보란 듯이 성공해 최근 프리A 투자 11억을 유치해내기도 했다. 김종원 부대표의 경우, 몇 번의 이직과 한 번의 창업 경험이 있다. 동아일보에서 DBR(Donga Business Review) 매거진 마케팅을 담당했다. 그리고 퇴사 후에는 공릉동에서 독립서점을 운영했다. 단순히 서점 공간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독립서점에서만 판매하는 ‘독립서점 에디션'을 출판사 민음사와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 냈다. 이후에는 리디북스와 중앙일보의 폴인에서 일했다. 많은 사람이 ‘텍스트의 시대는 끝났다'며 유튜브에 집중할 때 그는 오히려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롱블랙의 컨셉은 매우 독특하다. 많은 플랫폼이 ‘월 ㅇㅇ원에 무제한'이라는 컨셉을 내세울 때, 롱블랙은 ‘24시간만 유효한 아티클'을 매일 만들어 낸다. 매일 밤 12시에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고 24시간 내에 클릭하지 않으면 읽을 수 없는 구조다. 얼핏 고객에게 불편함을 자아내는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읽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특성 때문에 오히려 고객들이 매일 롱블랙 사이트에 습관처럼 접속하고 있다. 김종원 부대표의 성공은 오랜 시간 콘텐츠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했기에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자신이 스스로 텍스트 콘텐츠의 헤비유저인 김종원 부대표는 부업이 아닌 자신의 본업을 통해 콘텐츠 산업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퍼스널 브랜딩을 해내는 두 가지 방법 중에 어떤 것이 더 나은지 이야기할 수는 없다. 단지 ‘나에게 더 맞는 방법' 있을 뿐이다. 전승환 작가와 김종원 부대표의 공통점이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았다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하길 원한다면 어떤 영역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를 먼저 정해보길 추천한다. 그러고 나서 그 분야를 본업으로 선택할 것인지, 부업으로 선택할 것인지 고민해보자. 어떤 선택을 하건 간에 당신의 이름이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길 응원하고 기다려본다.
53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전체 댓글 7
기영이는우상향
2022.01.28
BEST이름이 기억되는 것과 내실이 다르다는 점이 퍼스널 브랜딩의 한계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퍼스널 브랜딩을 잘 활용해서 많은 돈을 번 케이스도 있지만, 셀럽놀이를 하다가 내실은 하나도 못챙긴 케이스도 있거든요.
10

리멤버 회원이 되면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2020.07.01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154
김커리어
2020.07.01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1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2019. Drama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