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만간 산업군을 바꿔서 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거의 연계되지 않음)
현재 회사에서 수년간 네트워킹을 잘 다져와서 고객들과 관계도 좋고 독점적인 지위를 가져가는 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다만, 현 직장의 연봉처우나 산업비전이 좋지 않아, 현재 호황산업 쪽으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연봉은 15% 가량 현재대비 높게 책정이 되었고, 산업군이 다르다는 부분도 면접때 충분히 어필이 되었습니다. (고용주 측에서는 산업군이 다른 부분에서 오히려 시장확장가능성이 있다고 고려해준 듯 합니다)
다만 워낙에 다른 상품군이라 기존인맥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특히 판매와 직결되는 decison-maker가 아예 달라지므로 완전히 새로운 관계형성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은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특히 현 직장은 인지도 측면에서 고객들이 잘 알아주지만, 이직하는 직장은 해당 산업군 내에서 인지도가 약하다는 점도 불안요소로 다가옵니다. 제품경쟁력도 더 약해보이구요..(서비스가 약함)
이 경우에 순전히 연봉과 처우만 보고 옮겨가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되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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