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비서 커리어 관련 글 올렸었는데
많은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됐습니다
당장 나가지 않고 4월이직과 퇴사 생각하며 버티는중입니다.
일단 나가기 전 다른 업무도 좀 해보고자
작년 인사고과때
부서변경신청을 해놓았습니다.
당연히 옮겨주리라고 기대도 안했지만..
며칠전에
수행기사가 사장님과 경영지원실장 인사팀부장
이렇게 넷이 밥을 먹으면서 나온 얘기를 전해들었는데
사장님께서 ㅇㅇ이(저)가 다른일 해보기를 원하니
다른 업무를 시켜보는게 어떻냐 실장, 부장에게
제안을 했더니
실장왈, 지금 하는 일 있으니 다른 업무는 필요가 없습니다. 라고 말을 했고
사장님께선 그런 잡무 말고 다른 업무를 줘보는것이 어떻냐 라고 말했으나
실장왈, 지금 비서일도 잘하는편이 아니다.
부장왈, 비서일도 찾으면 많은데 안하는거다 라고
얘기가 끝났다고 합니다.
너무 억울했습니다.
인사부장과는 입사 이후부터 쭉 사이가 안좋았고 대표이사님이 세번이 바뀌는 6년내내 제 흠집을 잡으려고 안달인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무섭게 하지는 못합니다.
비서실장 또한 여자인데 다른부서에서 경영지원실로 온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입견을 갖고 저를 대하며 오자마자부터 제 뒷담을 하는것이 제 귀에 항상 들어옵니다. 듣기로는 한번 찍으면 절대 놓아주는 일이 없다합니다.
매번 순간마다 욱해서 대들고싶은 마음이 크고
그냥 연차로 다 쓰고 당장 퇴사하고 나가버릴까 싶은데
주변에선 계속 말리는 중입니다 물지말고 기다리라고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오늘은 아침회의 끝나자마자 회의시간에 컵이 더럽다는 말이 나왔다며 이상한 소리를 하네요
회의 들어가신 다른임원께 여쭈어보니 그런 얘기는 일절 나온적도 없다합니다…;;
<현재 상황>
사장님= 정없음, 다른일 줘봐라(무슨 의도인지 파악안됨)
비서실장 = 제가 싫음 다른 부서로 옮겨주기도 싫음
인사부장 = 언제나 늘 욕함
저 = 이직 아니면 일단 다른부서 이동원함
이런 상황인데 왜 옮겨주지도 않고 사사건건 뒷담과 시비일까요? 버티다가 제 발로 나가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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