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 10년차 근무중 직장인 입니다. 입사 하고부터 일이 다 선명한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입사 시 무역부에서 사수와 둘이 2년 정도 일하다가 사수분이 퇴사하고 이후에 계속 혼자 일하다가 작년에 수입액이 두배로 늘어나 부사수를 뽑아줬습니다. 사실 한참 일이 많았을 때고, 일이 많은 것 자체보다도 수입 프로세스를 너무 점점 모르는 타서부서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커서 부사수를 붙여주는 것도 반갑지는 않았습니다. 생 신입 이어서 일이 더 늘어난 느낌이라서요. 제 업무 스타일은 좀 스스로 이해할때까지 알아보고 하는 편이라 느린 것 같긴 한데, 이 회사가 첫 사회생활인 부사수는 뭐랄까 좀 정반대 인것 같아요. 제대로 부사수랑 일한 적이 없어서, 제 신입시절을 투영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려주고 했는데. 이 친구는 뭔가 그게 이제 당연하고 일을 빨리 쳐내기 급급해 보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보고, 이 전에 몇 개월 있었던 부사수도 그렇고, 지금 부사수도 보면, 뭔가 열의는 가득해 보이는데, 그게 롱텀으로 보이지 않고, 계속 지름길을 갈구 하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막내 노릇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전화받고, 잡무는 본인 일이 아니고요. 기존 사람들이 그냥 하고 말지 하는 느낌. 시켜도 네 하고 안합니다.. 그래서인지 뭔가 윗사람들에 대한 긴장감도 없어보이고. 빨리 동급이고 싶어하는 이상한 느낌을 받습니다. 요즘 세대 특징인건지 저는 신입시절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지적만 하는 윗사람들이 너무 싫었던 기억에, 잘 모르니 세세하게 지시를 해줬는데, 이 걸 본인이 정리하고 다음 번에 적용하는게 아니라, 매번 저한테 세세한 지시를 원하니, 실수도 없고 한번에 다 일이 진행되니, 본인 스스로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뭐 그런 생각하는 건 본인 자유이지만, 제 입장에서는 제가 다 확인을 해줘야 하는 꼴이고, 신입은 그 일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쳐냈으니 또 다른 일을 찾아나섭니다. 그래놓고 또 저에게 이건 어찌할까요? 의욕은 있어보이나, 저는 피곤한 … ㅎㅎ 그렇다고 또 둘이 일하는데 실수 한다는 소리는 또 싫고. 어찌해야 하나요 ^^;; 참.. 어렵네요 이제 업무 분할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다 알려준 것 같으니 이 부분은 알아서 해보라고. 저는 그냥 간섭도 말고? 이제 4-5개월 정도 밖에 안되긴 했습니다 부사수없이 장기간 일하다 보니, 실무에만 치여 타부서 윗사람들께 날이 서기도 하고 했었는데. 부사수가 생기고보니 전엔 안보이던 것들이 보여 씁쓸하네요. 실무를 가져가니, 이제 일을 만들어서 보여줘야 하는 윗사람들. 밑에선 치고 올라오고, 뭔가는 보여줘야 하고. 다 알려줄 수도, 아예 안 알려줄 수도 없는 그 애매함. 이걸 십년 이십년 넘게 하고 계신 분들이 새삼 대단해 보입니다. 그냥 알려주지 맨날 저번에 알려줬잖아. 회사는 학교가 아니야. 이런 말들 정말 노이로제 처럼 싫었었는데. 다 이유는 있었던거네요. 다들 부사수와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부사수
22년 01월 14일 | 조회수 1,499
싱
싱윗미
댓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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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건좀오바임
22년 02월 14일
근데 글이 가독성이 너무 떨어저요 ㅜ
표현의 순서가 안맞음...
왜 꾸밈말이 저 위치에 있지 싶은 게 많이 보여요
글고 어느정도는 냅둬야 해요...
제 후임도 저한테 지시를 받고 일을 하고
문제가 생기면 제가 해결해줘서
혼나질 않으니 본인이 일을 되게
잘 하는 지 알더라구요
스트레스네요 저도
근데 글이 가독성이 너무 떨어저요 ㅜ
표현의 순서가 안맞음...
왜 꾸밈말이 저 위치에 있지 싶은 게 많이 보여요
글고 어느정도는 냅둬야 해요...
제 후임도 저한테 지시를 받고 일을 하고
문제가 생기면 제가 해결해줘서
혼나질 않으니 본인이 일을 되게
잘 하는 지 알더라구요
스트레스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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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싱윗미
작성자
22년 02월 14일
생각이 많아져 다 쏟아내니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ㅎㅎ ㅠㅠ
저는 혼나고 혼나서 어렵게 알게된 지식, 너무 쉽게 얻는 듯한 기분도 들고 ^^;;
실무를 먼저 쌓아야 하는데, 그것들은 제쳐두고, 제가 하는 일들을 하며 동등 하려고 하니, 이 친구는 무슨 일이 하고 싶은건가 싶고.
사회생활은 오래할수록 어려운 기분이네요.
그래도 한번씩 글 올려보고, 자기 객관화도 되고, 공감도 얻고, 다른 생각도 얻어갑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생각이 많아져 다 쏟아내니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ㅎㅎ ㅠㅠ
저는 혼나고 혼나서 어렵게 알게된 지식, 너무 쉽게 얻는 듯한 기분도 들고 ^^;;
실무를 먼저 쌓아야 하는데, 그것들은 제쳐두고, 제가 하는 일들을 하며 동등 하려고 하니, 이 친구는 무슨 일이 하고 싶은건가 싶고.
사회생활은 오래할수록 어려운 기분이네요.
그래도 한번씩 글 올려보고, 자기 객관화도 되고, 공감도 얻고, 다른 생각도 얻어갑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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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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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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