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추운 영업

BEST안타까우면서도 조금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사전에 일정을 잡으셨더라도 당일 출발하기전이라던가 가면서라던가 연락을 해보셨더라면 좋았을테고, 약속장소를 어디로 잡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기다리셨다면 인근 카페라던가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마시면서 기다리셨어도 됐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본인 몸이 최우선 입니다. 내 몸 불살라가면서 까지 영업하는건 내 사업할때 하는거죠. 조금의 융통성을 발휘하셨더라면 좋으셨을텐데 안타깝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너무 좋은 말씀과 응원글들만 달아놓으셔서 오지랖 좀 부렸는데, 작성자님의 앞뒤 전체적인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영업적인 부분으로 접근해 말씀드린거니 혹여라도 제 댓에 기분상하셨다면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세상 모든 영업은 다 각양각색이지만 결국 큰 틀은 일맥상통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내가 추운데, 더운데, 비오는데 주구장창 기다렸다가 만났다? 그런 잠시 잠깐의 감정호소에는 분명 한계가 있기 마련 입니다. 글쎄요...지금 저도 상황이나 속사정을 잘 몰라서 뭔 말씀든시기도 조심스럽긴한데...그냥 앞으론 그렇게 기다리지마셔요ㅠㅠ전 3분 넘어가면 이동하고 그리로 오라그러고, 약속장소 도착해서 10분 이상 연락안되면 일정 취소합니다. 나도 바쁜사람이고 내 시간도 소중하다는것을 상대에게 어느정도 보여줄 필요도 있습니다. 아유 괜찮아요 천천히 오세요...당연히 해야죠...근데 그게 한시간 두시간 되버린다면 상대방에게 난 할일없고 자기만 '노리는' 사람 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같은 영업으로서 추운데 고생하셨다길래...옛날 제 생각도 나고 안타까워 오지랖좀 부려봤는데...고생은 영업과 뗄순없지만 조금은 사려도 괜찮습니다.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