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년차 디자이너인데, 현 직장에서 업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이력서를 넣고 5개 정도 회사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최종적으로 3개의 회사로 선택지를 좁힌 상황인데 여기서 선택을 좀처럼 하지 못하고 있어서, 혹여나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의 커리어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브랜딩으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편집디자인을 거쳐서 행사•이벤트 기획에서 아이덴티티와 편집디자인 작업을 거쳤고, 중간 중간 프리랜서 형태로 UI/UX 작업을 했습니다.
지금 고민 중인 회사는
1. 오프라인 유통업의 온라인 사업부의 디자이너
- 팀장직급
- 자사제품 온라인 상세페이지 기획 및 디자인
- 패키지 디자인 및 기획
- 9 to 6
- 업무가 다소 심플하고 반복적일 수 있음
- 집에서 가까운 편(15분)
- 직원 장비 제공(랩탑 등), 교육 지원
2. 스타트업
- 1인 디자이너로 시각디자인 부분 총괄
- 회사는 수평적인 분위기일 것으로 추정
- 업무적으로는 재미있을 거 같아서 마음이 감
- 아직 구체적인 제품이 없어 성공여부 불확실
- 8 to 5
- 1번 회사보다는 멀지만 크게 차이나지 않음(20분)
- 직원 장비 제공
3. 자사 제품과 생산 공장을 가진 중소기업
- 전반적인 디자인 업무를 하는 곳
- 브랜딩, 패키지, 웹디자인 업무 등
- 면접을 꽤나 오랫동안 본 곳이라 마음에 남음
- 면접을 사장만 본 게 아니라 각 파트별 담당자와도 보
- 사내 분위기는 괜찮음
- 9 to 6
- 세곳 중 거리가 가장 멈(고속도로 타고 35분)
연봉과 복지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이번 이직 후에는 다음이 어떨지 사실 잘 모르겠네요. 그만큼 신중해야 하기에 여러 디자이너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끄적여 봅니다.
2021년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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