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의 지혜와 현실적인 경험과 견해를 듣고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리멤버가 아무래도 연차가 있으시거나 커리어가 좋으신 선배님들간의 공간이다보니 신입인 제가 감히 글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증권계열 인맥이 없어 정보를 공유받을 곳이 부족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자애로운 마음으로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중소 투자자문사에서 1년 좀 안되게 일하고 있는 신입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자문업과 일임업을 하고 있고, 내년에는 자산운용사가 될 예정입니다. (그래도 규모가 많이 작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영업과 관련된 경험도 많이하고, 창업도 해보고 하면서 증권계열에서도 영업력이 중요한 PB의 꿈을 키웠습니다만..
비상경계열에 증권계열 인턴이나 경험이 따로 없어서 대형사 PB에 보기좋게 낙방하는 쓴맛을 많이봤고, 일단은 금융업에 발끝이라도 담아보자는 심산으로 중소 자문사로 첫 직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직장에서는 직접 일임을 하지는 않고 고객 상대로 자문업무와 운용을 담당하시는 매니저님 밑에서 서브로 일임 고객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워낙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인맥을 넓히기도 어렵고, 회사의 명확한 프로세스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전문성을 기르기에도 한계가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PB가 되고싶다는 원래의 꿈과 중소 자문사에서 더이상 성장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맞물려 대형사 PB에 신입으로 다시 지원하려고 합니다.
나이가 20대 중후반이라 그렇게까지 늦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업도 많이 해보면서 말로하는 일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무하면서 AUM을 약 40% 정도 증가시켰습니다.)
선배님들 께서는 지금의 제 상황에서 PB로 직장을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혹은 옮기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지 고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