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전기신문에 윤대원기자가 몇년 전에 쓴 글이 생각난다. 제목을 "이과적 기술에 문과적 감성이 더한~"으로 뽑아 날 부끄럽게 칭찬했다. 난 진짜 글쟁이가 아니다. 국어가 제일 못했고 싫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날드려 글쓴다고 한다. 예전 40대 한창 바쁘게 일할때 들은 이야기론 "그 친구는 너무 감성적이잖아~~"이런 소리도 들었다.
요즘 정규시즌이 끝나고 후반 전에 들어서니 못쓰는 글이라도 적는다는 게 이렇게 날 살아있게 하는지 더 많이 느낀다. 그러고 보니 내가 2008년도 12월에 처음 우리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보냈던 메일이 지금까지 연결된듯 하다. 사내메일에서 페이스북>트위트>카카오스토리>인스타그램>링크인>밴드 페이지로 계속 넓펴 나갔다.
대한노인회 회장님께서 급히 만나자고 해서 올라갔더니 담달부터 발행하는 노인회 정규신문 "혜인시대"정기 칼럼과 스마트폰교육 연재까지 써 달라고 요청했다. 신문편집 담당부장을 만났는데 원고를 내일까지 보내 주었으면 한다. 무조건 다 오케이다. 빨리하는데는 어느누구보다 자신있다. 그래서 글쓰는 숙제를 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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