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일하는회사 개소에 입사해서 팀장직무대행1년
정식승진한건 5년됐습니다. 140 명규모 회사고 tft다 뭐다
이부서저부서 다 돌고 지금 있는곳은 구매쪽입니다.
한편으로는 기획성도 없고 편한부서이니 쉬어가자싶었구요.
이회사 직원들 반절이상은 겪어봤습니다.
팀원도 둘셋인 작은팀이고 부서장 영향력도 목소리도 커서 제가 할건 별로 없더라구요. 한10년까지는 야근불사에 열정으로 한적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런열정도 없네요.
문제는 팀원이 둘셋인데 한분은온지얼마안되고 조용한데 나머지 경력5년차쯤되는 대리가 부서장신임을 믿어서인지
제가 업무요청을하면 '그래서 제가 무얼하면되죠?' '제가 그때는 사무실에 없는데요?''제가 조퇴인데요' 이런식으로 방어적인 답변만하는것입니다. 처음에는 이해도되었어요
한부서에서 5년 입사해서 이업무만했고 여기서 대리승진하고 세상 모든게 자기가 다 잘아는것처럼보이겠죠.
질리고 지치기도 할거고.. 저도 그런맘 있었고요..
근데 점점 선을 넘네요. 업무분장 조정을하는데 '팀장님 업무파악하시는 선에서 이업무넣은거니까'라고 말히질않나
누가보면 대리가 업무배정하는 줄알겠어요. 근데 이런 경우까지는 첨보다보니까 당황스럽고 현명한 생각이 안나오는데요.
전임팀장은 똑같이 개무시했다고 하고, 전전임 팀장이 입사동기라 물어보니 그때는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안그랬다고 하고..현부서장은 저를 데려온 사람이기에 제얘기를 들으시지만 내가 전임 팀장이랑 안맞아서 그친구에게 너무 의지했나보다. 미안하다 하시는데..그친구를 맘에 들어해요..부서장한테는 저한테 못한다고 한일도 얼굴색 바꿔가며 여러 아이디어 내며 한다고 하는걸보니 인간적으로도 이중적으로 느껴질만큼 놀라고 있어요.
근데 그 친구 그렇게 완벽하지도 결과물 내놓지도못하고
그냥 불만만 많고, 민원만 잔뜩 들어오는데,
제가 고민한건 그냥 부서장한테 보고하세요..날 스킵하시오.
그러면 성질급한 부서장은 저한테 욕을욕을 할것같고, 그대신 그친구 실력과 말의 간극을 부서장이 알수는 있을듯한데..
타부서 전출을 시키자니 제가 내보냈다고 할것 같고
뭐 솔직히 누굴 내보내고 누굴 받는게 부질없기도 하고 말만 나올것 같아서요. 일단 부서장한테는 제가 말할수는있는데 그 고집쎄고 시건방진 후배를 귀찮아서 가만히 있고 싶은데
제가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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