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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창업자의 부엌에서 배운 ‘지속가능한 브랜드’ 레시피

2021.12.23 | 조회수 288
klk808
“소셜미디어 활동 중단으로 1000만 파운드(약 157억원)를 잃게 되겠지만 행복하다. 고객이 소셜미디어 때문에 정신 건강을 위협받는 걸 알면서도 모른척한다면, 우리가 케어 비즈니스a caring business를 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_공동 창업자 마크 콘스탄틴 러쉬, 2021년 11월 가디언 인터뷰에서 2002년 러쉬코리아가 문 열다 러쉬는 해외 확장에도 남다른 원칙이 있어. 지사 대표가 제품을 직접 만들 줄 알아야 한다는 거야. 너무 큰 기업이 맡으면 ‘환경 보호’ 같은 러쉬의 정신이 훼손될 수도 있기 때문이야.  2002년 당시 29살에 불과했던 우미령 대표가 수입 파트너가 될 수 있었던 건 이런 방침 덕분이었어. 당시 러쉬 본사에 “수입 유통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한국 기업은 대여섯 곳에 달했어. 굴지의 유통사도 포함돼 있었지.  우 대표는 사회 경험이 없었을 뿐 아니라 화장품을 잘 알지도 못했어. 보석 가게를 운영했던 어머니를 따라 보석 디자이너를 꿈꿨다고 해. 1995~97년 미국보석감정연구소에서 보석 감정과 디자인을 전공했지. 보석 관련 일을 하다 2001년에는 웨딩 사업을 시작했지. 그러니까 창업을 이제 막 시작한 사회 새내기에 불과했어. 하지만 러쉬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보다도 강했어. 우 대표는 해외 출장에서 러쉬를 처음 알게 되고 설렘을 느꼈대. 러쉬 일본 매장이었는데, 비누를 포장지 없이 쌓아두고 파는 걸 처음 본 거야. 또 비누를 칼로 잘라 파는데, 치즈를 파는 것 같아 신기했다고 해. 바나나, 레몬, 꿀 같은 성분표를 읽을 땐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대. 비누를 보는데 보석 볼 때 보다 더 설렜고, 러쉬를 한국에 들여와야겠다고 마음 먹었지. “대기업이 백화점 투어를 시켜줄 때, 저는 압구정 로데오와 명동으로 본사 심사단을 끌고 다녔습니다. 명동 길거리에서 함께 어묵도 먹고요. 저는 러쉬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인지 알았어요. ‘러쉬 1호점은 럭셔리한 로데오나 백화점보다, 사람 많은 명동이 딱이다’라고 심사단을 설득했어요. 러쉬가 생짜의 열정을 좋게 봐줬죠.” _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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